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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여자친구의 결혼식'에 들러리 누구? 걸그룹 티아라 1위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에 들러리 누구? 걸그룹 티아라 1위
  • 문승희 기자
  • 승인 2011.08.19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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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영화 '내여자친구의 결혼식, 걸그룹 '티아라'
걸그룹 티아라가 결혼식 들러리 1위에 뽑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한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는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에 들러리 세우고 싶은 걸그룹은?’이라는 재미있는 주제의 리서치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신곡 ‘롤리폴리’로 돌아온 걸그룹 티아라가 2NE1부터 소녀시대, 애프터스쿨까지 요즘 제일 잘나가는 후보들을 물리치고 당당하게 1위를 차지했다.

80년대를 연상케 하는 독특한 의상과 친근한 복고댄스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티아라가 1위에 선정된 이유로는 일곱 멤버들 간 차별화된 뚜렷한 개성과 건강하고 발랄한 이미지 때문에 이들이 친구 결혼식의 들러리로 서게 된다면 결혼식장 분위기를 한결 유쾌하게 만들어 줄 것 같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또한 리서치를 진행한 영화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에 등장하는 6명의 캐릭터가 가진 유쾌발랄한 공감 폭발 캐릭터의 개성과 티아라의 개성만점 매력이 유사하다는 것도 그 이유 중 하나로 뽑혀 네티즌의 주목을 받았다.

한편 실연에 해고까지 당한 최악의 상황에 절친 릴리안(마야 루돌프)의 결혼 소식을 듣고 들러리 대표를 자처한 주인공 애니(크리스틴 위그)가 결혼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돌발 상황과 예측불허 사건, 사고를 코믹하게 그린 영화'내 여자친구의 결혼식'은 6명의 개성 만점 여배우들의 몸 개그를 비롯 속마음을 숨기지 않는 화끈함과 솔직함으로 20~30대 여성들의 공감을 불러모으고 있다.

뛰어난 외모와 멤버 별 뚜렷한 매력이 티아라와 같은 걸그룹의 경쟁력이라면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에 등장하는 들러리들의 주요 무기는 적나라할 정도의 솔직함과 개성이다.

제일 친한 친구가 결혼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솟구쳐 오르는 질투심, 미모와 재력을 모두 겸비한 친구 때문에 폭주하는 열등감 등 그 동안 체면을 생각해 감히 표출하지 못했던 여자들의 속마음을 영화 속 들러리 5인방과 현실초월 신부가 마음껏 분출해 관객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것. 덕분에 20~30대 여성들은 절친에게마저 표현하지 못한 채 꾹 눌러 담아야 했던 감정들을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의 화끈한 6인방을 통해 속이 뻥 뚫릴 정도의 시원한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8월 2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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