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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여건 좋아진 ‘수익형 부동산’ 관심 고조
투자여건 좋아진 ‘수익형 부동산’ 관심 고조
  • 장경철
  • 승인 2011.08.20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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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분위기에 휩쓸린 투자보다 투자성 검토해야

글로벌 금융위기로 증시불안감이 커지면서 임대수익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1채만 가지고도 임대사업자로 인정해 세제혜택을 주기로 해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은 더욱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오피스텔의 경우 도시형 생활주택과 달리 주거용으로 쓰고 있더라도 업무시설로 분류돼 아파트처럼 취득세, 재산세 감면 같은 세금 혜택이 없었다. 이번 대책으로 연말부터 주거용 오피스텔도 임대사업용 주택으로 허용된다.

가령 전용면적 30㎡짜리 오피스텔을 1억8000만원에 분양을 받을 경우 종전에는 830만원을 취득세로 내야 했지만 임대사업용 주택으로 등록하면 취득세 부담이 사라진다. 다만 임대 의무기간 5년 이내에 다른 용도로 쓰거나 처분하면 감면받은 세금만큼 다시 내야 한다.

도시형 생활주택의 경우 주택법상 주택으로 간주돼 주택 보유자가 도시형 생활주택을 분양을 받을 경우 다주택자로 분류돼 구입에 제한이 있었는데 이번 조치로 도시형 생활주택 선호도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투자여건의 조성으로 최근 인기몰이가 한창인 수익형 부동산 시장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번 정부의 3번째 전․월세 대책은 전반적으로 중소형 주택보다 오피스텔․도시형 생활주택의 활성화에 더 유리한 대책이라는 평가다.

하지만 하반기에도 여전히 수익형 부동산의 공급이 대거 예상되는 가운데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는 지적도 적지 않다. 지역에 따라서 공급과잉을 초래해 공실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으며, 특히 분양가가 비싸면 적정 임대수익률을 내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따라서 수익형 부동산이 정부의 임대사업자 지원 정책에 따라 큰 관심을 끌고 있다고는 하지만 투자전 꼼꼼하고 신중한 투자 전략이 요구된다.

상가114 장경철 이사는 “이번 대책으로 이미 주택임대사업자 요건을 갖춰 투자 매력에서 우위를 점하던 도시형 생활주택과의 오피스텔의 차이도 좁혀질 것으로 보인다”며“시장 분위기에 휩쓸린 투자보다는 분양가 적정성과 실제 임대수익률 등을 꼼꼼히 검토하고 투자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우선 하반기 분양중에 있거나 분양계획이 있는 수익형 부동산이 관심대상이다. 먼저 대우건설은 신야탑 푸르지오시티(031-786-0711) 오피스텔을 8월 중 공급예정에 있다. 원룸형 타입(전용 25.26㎡~36.75㎡) 162실과 투룸형 타입(전용 39.44㎡) 6실로 총 168실이 공급된다. 최근 공급된 분당∙판교신도시 내 오피스텔 대비 3.3㎡당 평균분양가가 300만원 저렴한 800만원대 분양가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고, 성남시청(1,250여명), 판교테크노밸리(164,000여명), 차병원(1,800여명) 등 약 16만 7천여명의 풍부한 임대수요가 몰리는 입지로 야탑권역에서 6년만에 공급되는 소형 오피스텔이다. 모델하우스는 분당구 정자동 253번지 주택문화전시관 2층에 개관할 예정으로 입주는 2013년 9월경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은평뉴타운 내 처음으로 공급하는 오피스텔인 아이파크 포레스트 게이트(02-383-7600) 812실을 8월 분양 예정에 있다. 아이파크 포레스트 게이트는 은평구 일대 6년 만에 첫 공급되는 오피스텔로 지하 4층 지상 27층 전용면적 24~62㎡의 소형 주택으로 이뤄진다. 이 가운데 85% 이상이 7평 남짓 초소형으로 구성되며, 42㎡(8실)과 54㎡(4실) 등은 테라스로 꾸며진다. 오피스텔에선 보기 드물게 커뮤니티 시설도 다양하게 갖춰진다. 주변 소공원과 연계한 테라스가든 등 테마공원이 조성되며, 휘트니스 센터, 휴게데크, 북카페, 비즈니스룸 등이 들어선다. 입주는 2013년 10월 예정이다.

광진구 첫 번째 도시형 생활주택인 도시엔(02-6482-4105) 64세대를 분양중이다.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12-2번지 외 2필지에 위치한 ‘건대입구역 도시엔’은 지하1층~지상5층 2개동 규모로 1층은 입주민을 위한 상가 및 주민공동시설, 2층~5층은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하철2,7호선 건대입구역에서 도보 5분거리이자 건국대학교와 도보 8분거리로 성수IT밸리 및 강남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과 건국대,세종대 대학생의 막강한 임대수요를 갖추고 있다.

쌍용건설은 도시형 생활주택 브랜드인 플래티넘 S(02-2111-5604)를 서울시 영등포구 대림동 717번지 대림역(2호선,7호선 환승역) 인근에 선보인다. `대림동 플래티넘 S`는 전용면적 17.95~31.72㎡ 총 291가구다. 쌍용 플래터넘S는 대림역 2호선과 7호선 더블역세권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테크노마트, 디큐브씨티, 타임스퀘어,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등이 위치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IT업체들이 밀집한 구로디지털단지역, 가산디지털단지역 등이 주변에 있어 임대 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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