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2011년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 출전 중인 여자 국가대표팀(감독 임달식)은 일본 나가사키 오무라에서 열린 개최국 일본과의 풀리그 3차전에서 초반 17점 뒤지고 있는 경기를 4쿼터 동점 상황에서 김연주(신한은행) 3점슛으로 드라마같은 대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는 24점을 기록한 김단비(신한은행)와 최윤아(신한은행) 뛰어난 활약과 막판에 터진 김연주의 3점슛으로 난적 일본을 66-59로 꺽고 승리를 기록했다.

특히 김연주는 그동안 얼짱 농구선구로 화제를 모았는데 이번 대회를 앞두고 대표팀 주전 슈터 변연하(KB국민은행)의 부상으로 대표팀에 합류해 첫 출전하는 국제대회에서 매경기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편 중국, 일본을 꺽고 사실상 예선 1위를 확정지은 대표팀은 24일 오후 3시 레바논과 4차전은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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