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의 현지 언론은 "한현정이 재벌 2세와 결혼한 뒤 3000만 위안(한화 50억)을 빼돌렸다"고 보도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재벌딸이라고 사칭한 한현정은 결혼에 성공한 뒤 도박으로 재산을 탕진하고, 한국으로 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현정의 남편이라고 주장하는 재벌 2세는 "지난해 3월 26일 한현정과 결혼했다. 현재 파산상태며 매달 약 700여만원의 이자를 갚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충격적인 언론보도에 한현정은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전 소속사 스타메이드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한현정은 "그 사람이 너무 집착이 심하고, 성격이 안 맞아 헤어지려고 했다"며"여권과 핸드폰까지 빼앗았고, 폭행에 감금까지 당했다"고 정황을 설명했다.
이어 "안 만나 준다고 하자 이런 말도 안되는 거짓기사를 냈다. 그 중국인이 다시 자신에게 돌아오면 모든 것은 거짓이라고 말해 주겠다고 협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현정은 현재 한국 입국을 준비 중이며, 입국 후에는 전소속사와 함께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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