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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보선]한명숙 -나경원..안철수 박경철,조국 외부영입
[10·26 보선]한명숙 -나경원..안철수 박경철,조국 외부영입
  • 안병욱기자
  • 승인 2011.08.27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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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vs.강북, 중ㆍ장년층 vs. 젊은 층 극명한 차이
지난 6.2지방선거 서울시 성동구 유세현장

정국이 10월 재보선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다음 달 열릴 정기 국회가 파행과 함께 여야 간 극한 정치 공방 무대로 변질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오세훈 서울시장의 사퇴가 공식화 되면서 여야의 총력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정치권이 빠르게 선거체제에 돌입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나라당은 선거대책본부를 내일까지, 민주당은 선거기획단을 다음 주까지 구성하기로 했다.
한나라당은 이번 주민투표에 참여한 215만 명 대부분이 한나라당 지지층이라면 충분히 해볼 만한 선거라며, 정면 돌파 쪽으로 가닥을 잡은 상태다.
민주당은 보수층 결집 등 견제 심리를 의식해 최대한 몸을 낮추면서 다음 주 초 공천심사위원회를 꾸려 후보 선정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무상급식으로 시작된 복지 논쟁이 재보선까지 이어지면서, 선택적 복지냐, 보편적 복지냐를 둘러싼 논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편 여야는 다음 달 말이나 오는 10월 초까지는 내부 경선을 완료하고, 10월 7일까지는 후보등록을 마쳐야 하며 후보로 등록하려면 국회의원 등 모든 공직에서 물러나야 한다.
공식 선거운동은 10월 13일부터 시작된다.

10·26 보선 후보군.. 한명숙,박영선,추미애 -나경원 ,원희룡,맹형규

안철수,박경철,박원순,조국 등 외부인사 영입 논의 

서울시장 보선이 내년 총선 대선의 전초전 성격이라는 점에서 정치권이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자천타천으로 후보군들이 거론되고 있다.
여당에선 나경원 최고위원이 가장 많이 거론된다. 그는 지난해도 서울시장 당내 경선에서 오 전 시장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대중적 인기가 최대 강점이다. 또 여론조사 결과 가장 경쟁력 있는 서울시장후보로 나타나고 있어서 조만간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외에 원희룡 최고위원과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등도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야당은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군에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대세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지만 주변에서는 명예회복을 위해 출마하라는 권유가 끊이지 않고 있다.
무엇보다 ‘본선 경쟁력’에 가장 우위에 있고 여성 총리 등을 지낸 경력 등에 힘입어 야권의 다른 후보에 비해 인지도가 높고 차기 서울시장 여론조사에서도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요즈음 새로운 카드로 외부인사 영입 논의도 무성한 가운데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박경철 대한의사협회 대변인,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조국 서울대 교수등을 영입해서 출마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이와 함께 박영선 정책위의장과 추미애 의원, 김성순 의원 등이 조만간 출마를 선언할 태세며 원외 인사로는 이인영 김한길 이계안 전 의원 등이 거명된다.

무상급식으로 나뉜 서울 민심..강남 vs.강북, 중ㆍ장년층 vs. 젊은 층 극명한 차이
한나라당-서초·강남·송파·강동·용산·양천·중구
민주당-금천·관악·강북구·서대문·은평·성동·광진·동대문·성북구

이번 무상급시관련 투표율을 보면 서울지역 여야 강세 지역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특히 서초·강남·송파·강동·용산·양천·중구 등 7곳은 6·2 지방선거 때 오 시장이 민주당 한명숙 후보를 앞질렀던 곳이어서 전통적인 한나라당 강세 지역이라는 점을 또다시 증명했다.
또한 ‘강북 벨트’에 속하며 민주당 우세 지역으로 꼽혔던 노원·도봉구의 주민투표 투표율이 각각 26.3%, 25.4%로 평균 안팎을 기록했다
반면 2008년 18대 총선 당시 한나라당 후보가 야권 후보를 압도적으로 눌렀던 강북,금천,관악,서대문·은평·성동.광진·동대문·성북구 등은 이번 주민투표에서 평균을 밑도는 저조한 투표율을 보여 민주당 지지 성향이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는 개함 유효치인 33.3%에 못 미쳐 뚜껑도 열지 못했다. 하지만 강남과 강북의 시각차가 분명히 드러난 선거였다. '강남 3구'의 평균 투표율은 34%를 넘었으나 강북·금천·관악구는 20%대에 불과했다.
이는 무상급식 범위에 대한 민심은 세대와 지역에서 갈렸으며 전면적 무상급식과 단계적 무상급식을 놓고 투표 초반 서울 민심은 강남 vs.강북, 중ㆍ장년층 vs. 젊은 층으로 나뉘어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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