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를 원하는 여성들의 여성 취업 및 창업을 돕고, 여성기업의 판로개척을 확대하기 위한 대규모의 박람회가 열린다. 서울특별시와 서울여성플라자는 '3만불 시대를 여는 여성의 힘'이라는 슬로건으로 '2006 여성 취업·창업·기업 박람회'를 오는 9월 7일부터 8일 양일간 서울무역전시장에서 개최한다.

여성의 취업과 창업 촉진, 기업홍보를 위한 큰 마당으로 준비되고 있는 이번 박람회는 총 300여 개 기업과 30,000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해 여성을 주대상으로 한 박람회 행사 중에는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행사는 동부여성플라자, 4개 여성발전센터, 14개 여성인력개발센터 등 서울지역의 주요 여성사회교육시설이 주관업체로 참여함으로써 각 단체의 전문성과 노하우가 집결돼 최상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람회 행사장은 크게 취업관(제1전시실)과 교육홍보관(제2전시실), 창업·여성기업관(제3전시실) 등으로 꾸며진다.

120개 기업이 참여하는 취업관에는 대기업과 중견기업, 핵심벤처기업관과 함께 상대적으로 여성 채용 수요가 많은 전문사무직종관과 문화콘텐츠관, 서비스기업관이 구성된다. 이곳에서는 일자리를 원하는 수많은 여성들과 좋은 인재를 찾고 있는 기업들의 만남을 통해 1천명 이상의 일자리를 연결시킬 예정이다. 이외에도 1:1취업컨설팅관 화상면접관, 취업체험관 등 풍성한 부대행사관이 마련된다.

창업·여성기업관은 120개 업체 이상이 참여하며, 창업관은 소호창업 및 프랜차이즈, 인터넷쇼핑몰로 세분화하여 여성창업에 실질적인 정보와 도움을 준다. 또한 여성 CEO들이 운영하는 기업의 제품을 홍보하고 판로를 개척하기 위한 여성기업관이 운영된다.

교육홍보관은 여성사회교육기관과 평생교육원, 이벤트관, 유아놀이터 등으로 구성되며, 60개 부스가 마련된다. 이곳에서는 일자리를 원하지만 어떤 일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를 몰라 망설이는 이들을 안내해주는 사회교육시설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제공되며, 이들 기관을 통해 일자리를 갖게된 여성들의 공간도 마련된다.

더불어 온라인 박람회가 8월 16일부터 9월 15일까지 진행된다. 온라인 박람회에서는 구인 및 구직 등록이 진행되며 박람회 이후에도 전문 취업 창업 노하우를 보유한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를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되어 실질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여성의 사회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여성인력에게 다양한 사회적 일자리를 소개해주고, 취업·창업 관련 종합 정보를 제공해 실질적인 취업난 해소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여성기업 및 제품 홍보를 통해 여성기업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7월 31일부터 8월 10일까지 박람회 사무국(02-810-5105,6)이나 행사 홈페이지(www.hiwomen2006.com)를 통해 사전 접수하면 된다.
 
/시민기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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