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노무현 재단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검토중인 한명숙 전 국무총리,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와 회동을 갖고 '범야권 단일후보를 통해 한나라당과 1:1 구도를 만들어야 한다'는데 합의했다.
이날 오후 3시 서울 합정동 노무현 재단에서 만난 한 전 총리와 박 상임이사는 이를 포함해 ▲ 서울시장 선거를 범야권과 시민이 하나가 돼 반드시 승리하는 선거로 만들어야 한다 ▲ 박원순-한명숙 두 사람은 범시민 야권 단일 후보 선출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이후엔 선거 승리를 위해 모든 힘을 기울인다 ▲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계기로 범야권의 단결과 협력이 이뤄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다 등 4개항에 합의했다.
한편 박 상임이사 측에서 서울시장 선거와 관련하여 한명숙 전 총리를 만나 인사하고 상의하고 싶다는 뜻을 5일 문 이사장에게 전해왔고, 문 이사장이 자리를 주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회견문 전문
1. 이번 서울시장 선거를 범야권과 시민이 하나가 돼 반드시 승리하는 선거로 만들어야 한다.
2. 선거 승리를 위해서는 범시민 야권 단일후보를 통해 한나라당과 1:1 구도를 만들어야 한다.
3. 박원순-한명숙 두 사람은 범시민 야권 단일 후보 선출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이후엔 선거 승리를 위해 모든 힘을 기울인다.
4.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계기로 범야권의 단결과 협력이 이뤄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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