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한국 최고의 교타자로 이름을 날렸던 장효조 삼성 라이온즈 2군 감독이 7일 55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장 감독은 부산 동아대병원에서 간암 치료를 받아오다 이날 오전 8시께 숨졌다.
그는 지난 7월 말 삼성서울병원에서 정밀검진을 받은 후 병을 발견했고, 집이 있는 부산으로 내려가 동아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장 감독은 끝까지 "젊은 선수들이 동요할 수 있다. 내 병명을 알리지 말아달라"고 지인들에게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 장효조 감독은 현역시절 한국 최고의 교타자로 명성을 날렸다.
1983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한 고 장효조 감독의 통산 타율은 무려 3할3푼1리로 이 기록은 아직도 깨지지 않고 있다. 올해부터 삼성 2군 감독을 맡아왔으며 지난 7월 열린 프로야구 30주년 올스타전에서 '레전드 올스타'로 뽑혔다.
빈소 동아대병원,발인 9일,051-256-7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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