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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원 암 투명 중 별세, '한국 프로 야구계 큰별 지다"
최동원 암 투명 중 별세, '한국 프로 야구계 큰별 지다"
  • 최진근기자
  • 승인 2011.09.14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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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한국 야구계의 레전드인 최동원 전 한화 이글스 2군 감독이 지병으로 별세했다.

이날 최 전 감독의 유족측은 그 동안 대장암으로 투병을 해오다 오늘 새벽 2시쯤 경기도 일산병원에서 향년 53세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최동원 전 감독은 경남고-연세대를 거쳐 지난 1983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해 뛰어난 활약을 펼쳤으며 1984년 삼성과의 한국시리즈에서 혼자 4승을 거두는 등 한국 프로야구사에 길이 남을만한 많은 기록들을 남겼다.

한때 병세가 호전돼 한국야구위원회 경기감독관으로 활동하기도 했던 최 전 감독은 지난해부터 병세가 급격히 나빠져 경기도 등지에서 요양을 해왔으며 최근 일산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아왔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6일이고, 장지는 경기도 자유로청아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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