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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가스 요금 인하…9월 1일 사용분부터 적용
서울시 도시가스 요금 인하…9월 1일 사용분부터 적용
  • 안병욱기자
  • 승인 2011.09.14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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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가스요금이 10월 납부 고지분부터(요금인하일 : 9월 1일) 소폭 인하된다. 이는 도시가스 요금 중 평균 소매공급비용을 0.30원/㎥ (0.62%) 낮춘 데 따른 결과다.

서울시는 지난해 8월 도시가스 요금 중 평균 소매공급비용을 1.38원/㎥ 인하한 것에 이어 올해도 48.02원/㎥에서 47.72원/㎥으로 0.3원/㎥ 인하하기로 하고 9월 1일 사용분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의 도시가스 용도별 평균요금은 774.67원/㎥으로, 이중 도매요금은 726.65원/㎥이며 소매공급비용은 48.02원/㎥이다.

이번에 인하하는 요금은 시장이 승인할 수 있는 소매공급비용이다.

도시가스요금은 사용량(㎥)과 기본요금 외에 도매요금과 소매공급비용이 적용된다. 한국가스공사에서 천연가스를 수입해 서울 5개 가스회사에 공급하는 도매요금은 통상 2개월 마다 지식경제부 장관이 승인하고, 서울 5개 가스회사가 일반가정, 회사 등 지역에 공급하는 소매공급비용은 매년 시·도지사가 승인하고 있다.

서울에는 (주)예스코, 서울도시가스(주), 대한도시가스(주), 강남도시가스(주), (주)대륜E&S 등 5개 도시가스회사가 있다. 이번에 소매공급비용 인하는 공공요금 및 각종 소비자 물가 인상 등으로 서민생활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서울시와 5개 도시가스사가 협의를 통해 인건비, 일반관리비 절감 등 도시가스사의 경영합리화를 통해 이뤄진 것이다.

이처럼 도시가스사의 경영합리화 등에 따라 서울시 전체로는 연간 15억 원의 절감액이 발생돼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시민에게 0.3원/㎥ 의 혜택을 줄 수 있게 된 것이다.

정연찬 서울시 맑은환경본부장은 “이번 도시가스 소매공급비용 인하금액이 비록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만큼 큰 금액은 아니지만, 각종 물가와 공공요금 인상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서울시가 물가를 안정시키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으로, 앞으로도 시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공공요금이 안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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