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직무급제 기업 이미지 제고의 한 수단
직무급제 기업 이미지 제고의 한 수단
  • 박성현 기자
  • 승인 2007.01.29 09: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겉 다르고 속 다른 정규직

구인구직 포털사이트 아르바이트천국에서는 1월 17일부터 1월 24일까지 1주일간 회원들을 대상으로 “직무급제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이라는 설문을 실시했고 총 636명이 응답해 주었다.
 
▲     © 박성현 기자

“직무급제도 엄연히 차별이므로 비정규직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것이다.” 라고 응답한 사람이 29.25% “기업이미지 제고를 위한 한 수단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라고 응답한 사람도 29.25%로 직무급제 차별문제와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정규직으로 전환이 되었지만 급여에서도 차등을 두고 있으며 오히려 이런 제도가 영원한 차별을 조장하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비정규직 전환이 정규직의 고통 분담과 함께 기업의 화합이라는 좋은 이미지로만 비춰져 기업 이미지 제고의 수단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부정적인 시각도 다수 차지했다.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것이 어디인가? 라고 답한 사람이 18.87%로 나타났다.
정규직과 같은 복리후생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기 때문이고  비정규직이 정규직으로 전환 된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는 의견이다.
 
정규직 전환으로 고용안정과 비정규직의 사회적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11.32%로 의외로 적었다. 직무급제가 아직 초기 적용 단계이므로 기대감 보다는 불안감이 더 많은 것으로 추측된다. 앞으로 어떻게 직무급제의 단점을 보안하고 잘 적용할 것인지가 관건이다.
 
직무급제에 대해 별 관심이 없다는 사람도 11.32% 차지 해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아직 소수의 기업들만 직무급제를 도입하고 있어 직무급제에 대한 관심이 다소 떨어진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 많은 기업들이 직무급제를 적용할 지는 확실치 않지만 사회 변화에 관심을 가지는 자세가 필요하다.
 

아르바이트천국 유성용대표는 “비정규직 문제가 기업의 사안인 만큼 앞으로 직무급제를 도입할 기업들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추측돼 구직자들이 이에 대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