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명을 다한 미 항공우주국(NASA) 인공위성이 오늘(24일) 낮 지상에 추락한다.
나사는 초고층 대기관측위성이 오늘(24일) 대기권을 통과해 정오부터 오후 4시 사이 지상에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는 무게가 6톤에 달하는 UARS 위성이 지표면을 향해 접근하고 있으며 이르면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전, 위성의 파편이 지상에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지만 정확한 추락지점과 시간은 계산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위성의 몸체는 지구 대기권에 진입하는 순간 대부분 연소하지만 최대 150킬로그램에 이르는 26개의 파편은 그대로 대기권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파편에 맞아 사람이 다칠 확률은 3천200분의 1에 불과하다고 전망했다.
한편 오늘 추락하는 위성은 1991년 우주궤도에 진입해 지구의 기상변화를 관측해오다 6년(2005) 전 임무가 끝나 이후 지구궤도를 떠돌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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