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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태블릿PC '킨들파이어' 출시, 아이패드과 2파전 가능할까?
아마존 태블릿PC '킨들파이어' 출시, 아이패드과 2파전 가능할까?
  • 최진근기자
  • 승인 2011.09.29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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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전자상거래 소매업체인 아마존은 뉴욕에서 미디어 컨퍼런스를 갖고 태블릿PC '킨들파이어(Kindle fire)'를 최초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킨들파이어'는 7인치 디스플레이에 구글 안드로이드 태블릿 PC이며 카메라, 마이크도 없이 사양은 단순하다. 대신 가격이 당초 예상되었던 250달러에서 더 낮은 199달러로 책정되었다.

이에 업계에선 아마존이 책정한 가격이 거의 원가수준으로 보고 있어 아무리 많이 팔려봤자 이익 창출이 어렵다는 의견이다.

하지만 아마존은 태블릿PC 가격을 낮춘 대신 애플 못지 않은 콘텐츠를 구축하고 있어 콘텐츠 유통을 통한 서비스로 충분히 흑자를 낼 수 있다며 현재 95만종에 달하는 전자책과 영화 10만편, 1700만곡의 노래 등의 방대한 보유 콘텐츠를 자체 공급하며 동영사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포함한 '아마존 프라임'이라는 멤버쉽서비스를 연회비 79달러에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마켓도 운영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많은 전문가들은 앞으로 태블릿PC 시장은 애플과 아마존의 2파전으로 좁혀지게 될 것이라며 '킨들파이어'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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