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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6급 팀장, 확대간부회의서 첫 업무보고
중구,6급 팀장, 확대간부회의서 첫 업무보고
  • 안병욱 기자
  • 승인 2011.09.30 2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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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보과 관광사업팀장 문한경입니다. 보고드릴 내용은 중저가 관광호텔 확충 방안입니다.”

9월29일 아침, 중구청 직원들의 눈과 귀는 각 사무실의 TV로 모아졌다. 이날 새로운 간부회의 제도 개선에 따라 6급 팀장들이 확대간부회의에서 처음으로 발표하기 때문이다.

확대간부회의는 6급 팀장들 이상이 참석하는 회의로, 5급 과장들이 발표를 맡고 있다. 그러나 행정의 중추를 담당하는 6급 팀장들의 참여 확대를 위해 매달 1차례씩 각 국별로 팀장들이 보고하는 순서를 마련하였다.

이날은 그 첫 번째 시간으로 자치행정과(자치행정팀), 관광공보과(관광사업팀), 일자리창출추진반(자활고용팀), 도시관리과(도시환경정비1팀), 보건행정과(건강도시팀), 감사담당관(감사팀) 등 6개 팀장이 발표에 나섰다.

문한경 관광사업팀장(사진)은 외국인 관광객중 중국인 등이 증가하고 있으나 중저가 관광호텔 부족으로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그에 대한 방안을 보고했다.

중구는 땅이 비좁아 더 이상 호텔을 신축하기 보다는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해 관광호텔로 등록하여 관광객의 불편을 해소하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신규 건축물에 대해서는 용적률을 20% 완화하고, 기존 건물의 관광호텔로 리모델링시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와 재산세 50% 감면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관광특구 지역에 관광호텔로 전환이 가능한 건축물을 파악해 건물주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중저가 관광호텔을 적극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보고를 들은 최창식 구청장은 “국경절 연휴를 맞아 중국인들이 우리나라를 대거 방문할 예정인데 이들을 수용할 중저가 호텔 확충 방안을 마련한 것은 아주 시의적절”하다며 “교통과 쇼핑의 중심인 중구에 더 많은 관광호텔이 들어설 수 있도록 기존 건물의 리모델링을 적극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이외에 이득재 도시환경정비1팀장은 도심내 주요 간선도로인 을지로변의 맞춤형 정비 방안을 수립하여 특색있는 가로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보고했다. 한류스타거리와 연계해 이벤트 기능을 강화하고, 건축물 벽면에 예술적 야간 경관을 연출하는 등 중구의 고품격 상징거리로 조성하겠다는 방안이다.

유정자 건강도시팀장은 10월13일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열리는 전통문화체험 한마당 행사에 주민과 함께 하는 건강 한마당 행사도 함께 개최하여 다양한 건강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보고했다.

주요현안 사항 공유, 팀장 적극 참여 초점 맞춰 간부회의 방식 개선

중구는 9월부터 구정 비전과 주요 현안 사항을 구청 간부들이 공유하고 회의시 팀장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데 초점을 맞춰 간부회의 방식을 대대적으로 개선하여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14 안전특별구 사업 ▲한류스타 거리 조성 ▲중구 명소만들기 사업 등 주요시책 업무보고회를 신설해 주2회 개최한다.

부구청장 주재 간부회의도 신설하여 격주(2,4주)마다 개최해 현안 사항에 대한 토의와 함께 조례나 표창, 정책심의 등을 논의한다. 이 회의가 신설되면서 구청장이 주재하던 월요간부회의는 매달 3회(1,3,4주)에서 2회(1,3주)로 줄어든다.

확대간부회의시 6급 팀장이 업무보고를 하는 것도 새로운 개선방안이다. 이는 6급 팀장급 직원들의 역할을 중요시하는 최창식 구청장의 인사정책에 맞게 각 국별로 팀장들이 나와 부서장 보고후 직접 해당업무를 보고하는 방식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그동안 간부회의나 등 구청장 주재 회의가 빈번한데다 반복적인 보고가 이루어지고 있어 업무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간부회의 운영 개선으로 주요 현안 사항에 대해 신속히 대처하고, 역할이 중요한 팀장들의 업무에 대한 열의를 높여 역동적인 민선5기 구정 운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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