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나경원 후보 지원..글쎄? 대선 발목 잡을 수도!!

10.26 재보궐 선거전을 앞두고 박 전 대표가 복지정책에 대한 당론 확정 이후에 나경원 후보 선거지원을 결정한다는 방침임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박 전대표가 무상급식에 대한 오세훈 전 시장의 입장이 자신의 복지구상과 상충되는 만큼 복지정책에 대한 당론이 정해져야 지원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복지당론 확정을 위한 한나라당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다.
한나라당 지도부는 당초 7일로 예정됐던 복지당론의 보고시기를 오는 5일로 이틀 앞당기고 의원총회를 통해 당론을 확정하기로 했다.
그러나 박 전대표가 나경원 후보에 대한 지원여부를 놓고 고민에 빠져 있으며 내년 대선에 나설 박 전 대표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지적들이 나오고 있다.
특히 선거지원에 나서면 나 후보의 지지율이 일정수준 올라갈 수는 있지만 그가 패하게 된다면 대선을 앞둔 박 전 대표로서는 정치적으로 상당한 타격을 입게 될 것이란 추측이다.
이에 박 전 대표는 이번 선거와 관련,"당 지도부 중심으로 치러야 한다"는 종전의 입장을 고수하면서 일정수준 거리를 유지하고 선거결과를 지켜본 뒤 향후 행보를 취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나 최고위원 측은 친박계 이성헌 의원에게 선대위 총괄본부장을 맡아달라고 요청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