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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재산 +40억 …박원순 -3억
나경원 재산 +40억 …박원순 -3억
  • 안병욱 기자
  • 승인 2011.10.08 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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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후보 재산 1년간 5억 가까이 증가

한나라당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는 6일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하면서 40억 5757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나 후보는 본인소유 아파트 11억원, 본인과 배우자의 예금 20억 원 등, 모두 40억5757만 원의 재산 내역이다.
지난해 말 국회에 신고한 액수와 같지만 2009년 말 신고액(35억6,170만원)과 비교하면 1년 동안 5억 원 정도의 재산이 늘어났다.
이 중 예금이 20억5,691만원으로 재산의 절반을 차지했다. 정치자금 계좌를 포함해 본인 예금이 11억7,184만원, 남편인 김재호 서울동부지법 부장판사 명의로는 8억3,684만원이었다. 고등학생인 딸(18)의 예금 1,514만원, 중학생 아들(14)의 예금 3,308만원을 보유한 데 대해 나 후보 측은 "어렸을 때부터 친지 등으로부터 받아 모은 용돈"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나 후보는 남편과 2004년 공동 명의로 샀던 서울 중구 신당동 소재 지하1층 지상3층 상가건물을 매매 실거래가 기준으로 17억 원에 사서 30억 원에 판 게 투기 아니냐는 공격을 받고 있으며 또, 남편 명의의 성남시 토지가 5건이나 됐다.
이에 나 후보 측은 일부는 남편이 상속받았고, 나머지 일부는 남편의 모친이 다른 사람에게 채권을 대물로 받은 뒤 증여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일각의 사학 재벌 논란에 대해서는 아버지의 교육정신을 훼손하는 터무니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나 후보는 부모의 재산 내역에 대해서는 피부양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고지를 거부했다.

박원순 후보 배우자 채무 6억원!!

박원순 무소속 후보는 전세 보증금 1억1500만 원 등을 신고했지만 채무가 5억8000만 원이나 돼, 부채가 더 많은 마이너스(-)3억7000만 원을 신고했다.
소유하고 있는 자산보다 갚아야 할 부채가 그만큼 많다는 것이다. 7일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부인을 포함한 박 후보의 재산은 -3억 7278만원으로 신고됐다.
재산 목록은 경남 창녕군 장마면의 본인 소유 토지 3,528㎡(3,902만원)와 배우자 명의 서울 서초구 방배동 아파트 전세보증금(1억원) 강남구 신사동 상가 임차보증금(1,500만원) 예금(3,356만원) 등 2억1,528만원이었다.
그러나 부인 강난희씨의 개인 빚 4억2,000만원을 비롯해 부채가 모두 5억8,814만원에 달했다.
한편 박 후보 측 관계자는 "박 후보 부인의 인테리어 회사(P&P디자인)가 어려웠으며 이에 “생활비가 없어서 창녕 땅을 담보로 농협에서 돈을 빌렸고, 부인도 아는 사람들에게서 돈을 빌린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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