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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중소기업간 면접비 양극화 심해
대기업, 중소기업간 면접비 양극화 심해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1.10.18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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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직자들은 면접을 보기 위해 증명서 발급부터 시작해 의류비, 교통비 등으로 적지 않은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 그렇다면, 기업은 이런 구직자들을 위해 면접비를 얼마나 지급하고 있을까?
기업 10곳 중 3곳은 면접비를 지급하고 있었으며, 그 금액은 평균 2만 4천원으로 집계되었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579개사를 대상으로 ‘면접비 지급 여부’에 대해서 조사한 결과, 30.6%가 ‘면접비를 지급한다’라고 답했다.

기업에 따라 살펴보면, 대기업이 81.8%로 중소기업(26.7%)보다 3배 이상 많았다.

면접비 지급 기준은 ‘면접 참가자 전체 일괄 지급’이 55.9%, ‘원거리 거주자에 한해 차등 지급’은 44.1%였다.

그렇다면, 기업이 실제로 지급하는 면접비는 얼마일까?
1인당 기본 면접비는 평균 2만 4천원으로 집계되었다. 세부 비용은 ‘2만원’(44.1%), ‘3만원’(33.9%), ‘1만원 이하’(13.6%), ‘5만원’(6.8%), ‘4만원’(1.7%)의 순이었다.

기업별로 보면, 대기업이 3만 3천원으로 중소기업(평균 2만 3천원)보다 1만원 더 많이 지급하고 있었다.

또, 원거리 거주자에게는 기본 면접비의 약 2배인 평균 4만 5천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면접비를 지급하는 이유로는 ‘교통비 등 지원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서’(39%)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지원자의 시간과 노력에 대한 대가라서’(37.3%)가 바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회사의 이미지 관리에 도움 되어서’(13.6%), ‘지원해 준 것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8.5%) 등이 있었다.

한편, 현재 면접비를 지급하지 않는 기업(402개사)의 35.8%는 앞으로 면접비를 지급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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