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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알사드, 폭력으로 얼룩진 그라운드 'AFC 추가 징계 있을 듯'
수원-알사드, 폭력으로 얼룩진 그라운드 'AFC 추가 징계 있을 듯'
  • 최진근기자
  • 승인 2011.10.20 14: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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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FC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수원 삼성과 알사드(카타르)의 경기 도중 집단 난투극이 벌어졌다.

이날 경기에서 0-1로 뒤진 수원이 후반 33분 알사드 골문 앞에서 양 팀 선수가 충돌하면서 그라운드에 쓰러져 있음에도 공격을 이어나간 것에 대해 알사드 선수들이 항의하자 수원의 염기훈 선수가 공을 골라인 밖으로 아웃 시켰다. 하지만 알사드 선수들은 드로인된 볼을 다시 수원 쪽으로 넘어주지 않고 경기를 진행해 골키퍼 정성룡 선수 마저 제치고 골을 넣어 당연히 볼을 넘겨줄 거라고 생각하고 있던 수원 선수들은 이에 거칠게 항의했고 서로 흥분한 양 팀 선수들, 팬들, 코치진까지 뒤엉키며 집단 난투극이 벌어지고 말았다.

이 과정에서 양 팀 선수 2명, 코치 2명이 퇴장 조치를 당했으며, 10여 분간 중단됐던 경기는 상황이 조금 정리된 후 재개했고 결과는 0-2로 수원이 패하고 말았다.

이번 4강 1차전 경기는 알사드의 승리로 끝이 났지만 집단 난투극, 관중 난입, 비신사적 플레이 등 관련해 양 팀 모두 AFC측의 추가 징계 조치가 예상된다.

한편 수원과 알사드의 2차전은 오는 26일 카타르에서 열리며 수원은 결승에 진출하긴 위해서는 3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 하는 부담을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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