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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급한데 300만원만 빌려줘, 낼 갚을께
친구야 급한데 300만원만 빌려줘, 낼 갚을께
  • 정기안 기자
  • 승인 2007.02.03 0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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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 사칭 문자메세지 사기 주의보
한동안 카드사 및 국세청 사기가  극성이어서 시민들 대부분에게 주의령이 내려진 가운데 최근에는 동창을 사칭하여 문제 메세지를 보내 곤경에 쳐했으니 돈을 빌려달라는 사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김모씨는 40년간 우정을 나눠온 고등학교 친구가 아내몰래 비자금을 만들다가 걸렸다며 아내에게 확인만 시켜주면 된다면서 300만원만 급하게 빌려주면 낼 아침에 돌려주겠다는 문자를 받은뒤 아무 의심없이 300만원을 보내주었다. 하지만 다음날 김씨는 이 문자가 사기문자였다는것을 알았지만 입금된 돈은 이미 인출된 뒤였다. 확인결과 김씨외에 동창 20여명이 이런 문제를 받았으며 이중 3명이 돈을 보내준것으로 확인되었다.
 
카드사와 국세청 사기건과는 달리 이번 동창 사기건은 미리 동창회 명부등을 입수해 이름과 친소관계를 확인뒤 조직적으로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경찰청은 '각종 전화 사기중 최근 동창 사칭 사기가 급증하고 있어 피해 사례를 접수해 수사하고 있다'며 최근 동창들로부터 갑자기 돈을 빌려달라는 문자가 올 경우 필히 동창에게 직접 전화해서 확인해 이런 사기를 당하지 않도록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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