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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사마귀 유치원, '돈만 있으면 결혼 할 수 있다' 씁쓸
'개콘' 사마귀 유치원, '돈만 있으면 결혼 할 수 있다' 씁쓸
  • 김진아 기자
  • 승인 2011.10.24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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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사마귀유치원'

‘사마귀유치원 5화’에서는 현대 사회의 결혼하는 방법에 대해 풍자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사마귀유치원’ 5회에서는 이 사회에서 결혼하는 법에 대한 내용이 방송됐다.

‘사마귀유치원’의 진학 상담 선생님 일수꾼으로 등장한 최효종은 “결혼은 어렵지 않아요”라 말하며 결혼하는 법에 대해 말했다. 이어 “결혼은 세 가지만 갖추면 할 수 있다”라며 “믿음 사랑 그리고 결혼정보업체에 가입할 수 있는 돈만 있으면 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효종은 “결혼정보업체에 가입해서 내가 원하는 이성을 만나는 것도 어렵지 않아요”라며 “그곳에서 지정한 등급에서 만점을 받으면 된다”고 말했다.

결혼정보업체가 지정한 등급의 만점자로는 아버지가 공무원 중에서도 장관과 차관급 이상, 대기업 이사 전무 상무 이상, 제1금융권 은행 지점장급 이상, 어머니 아버지의 합친 자산이 20억 원 이상 등 이라고 말하며 “어렵지 않다. 참 검소하다”고 말해 이 사회의 씁쓸함을 대변했다.

이어 최효종은 “호텔에서 결혼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라며 “친구 300명이 축의금 20만 원 씩만 내준다면 손익분기점을 넘을 수 있다”고 말하며 “(축의금)5만 원을 낸 친구들은 그냥 예식장에 와서 밥은 먹지 않고 숨만 쉬다 가면 돼요”라고 덧붙이며 우리 사회에서 결혼이 얼마나 힘든 일인가에 대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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