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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하차시 가방 꼭 챙기세요
지하철 하차시 가방 꼭 챙기세요
  • 정기안 기자
  • 승인 2007.02.06 0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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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8호선 지하철 총 유실물 중 가방이 1위 차지
서울메트로(사장 김상돈)는 서울메트로가 운영중인1~4호선 유시물 센터에 지난 한해 동안 접수된 유실문은 총 25,398건으로 이는 하루평균 약 70건이라고 밝혔다.이중 총 유실물중 본인에게 인계된 것은 17,225건으로 67.8%로 집계되었다.

이들 접수된 품목 중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유실물은 가방(8,183건)으로 전체의 32.2%에 달하며, 그 밖에 핸드폰이나 MP3 등 전자제품이 3,321건(13%), 의류가 2,283건(8.9%) 순으로 많았고 현금도 1,450건(5.7%)에 약 1억 5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들이 승객이 증가하는 3월~6월까지 유실물 발생건수가 증가하다 여름 휴가철인 7~8월에는 약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년(26,846건)보다 1,448건이 줄어들어 시민들의 유실물에 대한 경각심이 다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5~8호선을 운영중인 서울도시철도공사(사장 음성직)도 유실물 형황에 대하여 분석한 결과 지난해 총 2만6천333건(이월분 581건 포함)이 접수됐으며, 이중 77.9%인 2만752건이 본인에게 인계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72건, 1역당 년평균 187건의 지하철 유실물이 발생한 것으로 전년(총2만5천589건)보다는 소폭 늘어난 수치이다. 가장 많은 유실물은 가방(8천172건)으로 전체의 31%에 달했고, 휴대폰이나 MP3 플레이어 같은 전자제품(15.8%), 의류(6.5%) 등도 많이 유실됐다. 또한 가방이나 지갑 등에 든 현금도 1천481건(5.6%), 1억여 원에 달했다. 월별로는 9월에 유실물 발생이 가장 많았고 다음은 5월이 발생률이 높게 나타나 나들이 승객이 증가하는 행락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지하철 관계자에 따르면 ‘지하철에서 물건을 잃었을 경우에는 당황하지 말고 놓고 내린 열차번호와 하차시간 및 차량의 위치(승강장 바닥의 출입문 위치표시 참고) 등을 메모해 두었다가 역직원에게 알려주면 보다 빠른 유실물 찾기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주인을 찾지 못한 유실물은 1년 6개월간의 법정 보관기간이 경과하면 현금과 귀중품은 국가에 귀속되고, 다른 물품은 경찰의 승인하에 장애인단체나 비영리법인에 무상으로 양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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