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일 삼성 라이온즈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SK 와이번스를 1-0으로 꺾고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경기에서 삼성은 선발 차우찬과 오승환 등 계투진이 SK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4회말 강봉규의 솔로 홈런으로 통산 4번째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기자단 투표로 선정되는 한국시리즈 MVP는 전체 66표 중 46표를 얻은 삼성 라이온즈의 '끝판대장' 오승환이 차지해 지난 2005년에 이어 2번째 MVP에 올랐다. 올 시즌 뛰어난 활약을 펼친 오승환은 정규시즌 1승 47세이브 평균자책점 0.63, 한국시리즈 3세이브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한편 삼성 라이온즈는 오는 25일 대만에서 열리는 아시아시리즈에 참가 아시아 정상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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