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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구청장  김충용)가 서울시에서 지난 2.1~2.2일 개최한 2007년도 도로물청소 경진대회에서 최우수구를 수상하는 실력을 과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2007년도를 “물청소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깨끗하고 쾌적한 “클린도시 서울”을 만들고, 청소차량의 과학적·효율적 관리와 시·자치구 협력강화로 창의적인 업무개선 등 자치구간 도로물청소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실시하게 되었다.

구는 서울시에서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임을 감안 열악한 보도환경에 적합한 현실적인 작업시스템을 발굴하고, 2007년도를 물청소 역점사업으로 선정하여 청소작업시스템을 개편하는 등 청결한 종로거리 조성을 위해 미세먼지를 효율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도로 물청소의 최적화 방안을 모색해 왔다.

특히 종로구는 노점상 및 적치물이 유동인구가 많은 종로(종각~종로6가) 거리 등에 적합한 보도물청소 장비인 물푸미를 자체 개발하여 도로 미세먼지 제거에 큰 성과를 거두었으며, 고압세척기가 탑재된 전기충전식으로 이동할 수 있는 물청소 장비는 2006년도 보도물청소 시범사업을 직접 경험한 실무자들이 종로구 보도환경에 적합한 장비를 만들어 보자는 취지에서 자체 고안해 낸 장비로서 물을 자유롭게 품어낸다는 뜻으로 물푸미(Moolpumy)로 이름을 붙이고 있다.

종로구는 차량등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도로에서 씻어내 시내 대기오염도를 줄이기 위해 종로거리 물청소를 지속적으로 실시한 결과 아스팔트 요철부분에 쌓여있던 미세먼지가 한층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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