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구직자, '일대일 면접' 가장 선호!
구직자, '일대일 면접' 가장 선호!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1.11.15 11: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직자 68.6% 면접에 더 비중 두고 취업 준비

  최근 입사면접 시 기업들이 서류상으로는 알기 어려운 지원자들의 직무에 적합한 자질이나, 실무능력을 파악하기 위해 자사만의 특징을 살려 면접방식을 특화시키기는 경향이 늘고 있다. 하지만 정작 구직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면접유형은 ‘일대일 면접’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올 하반기 면접 경험이 있는 구직자 516명을 대상으로 ‘가장 선호하는 면접유형’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1:1 면접’이 68.8%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다음으로 △1:多(면접관이 1인 이상) 면접이 15.5% △多 :1(지원자가 1인 이상) 4.8% △多:多 면접 4.1% △면접자 상호평가 유형 3.1% △프리젠테이션 등 발표 유형 2.5%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구직자들은 면접관이 많이 참여하는 면접 보다는 자신의 경쟁자이고 비교 대상이 될 수 있는 입사지원자들이 많이 참여하는 면접 유형을 더 부담스러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구직자들은 취업 준비 시에 면접에 더 비중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취업을 위해 좀 더 비중을 두고 준비하는 사항에 면접이라고 응답한 구직자가 68.6%로 과반수를 훨씬 넘었으며, 반면 서류전형이라는 응답은 31.4%에 불과했다.

면접준비 시 가장 비중을 두고 준비하는 사항으로는(*복수응답) 자신감 향상을 위한 마인트 컨트롤에 신경 쓴다는 응답자가 응답률 55.6%로 많았으며, 다음으로 △호감 가는 인상을 위한 표정연습 49.6% △영어 등 외국어 면접 대비 40.1% △논리적인 사고력 향상 37.8% △세련된 제스처나 말투 연습 15.9% △감각 있는 패션 스타일 준비 7.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구직자들이 가장 받아보고 싶은 취업 컨설팅으로는 △면접 클리닉을 선택한 구직자가 30.8%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 16.5% △전문분야 직무심화 교육 15.9% △연봉 협상법 13.0% △이미지 컨설팅 8.1% △프리젠테이션 스킬 7.0% △커리어 플랜 3.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최근 기업들이 자사 기업문화에 맞는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독자적인 채용프로세스를 운영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면서 “면접유형에 따라 면접에서의 평가 기준과 내용이 다소 상이해질 수 있으므로, 면접유형에 주의해 면접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잡코리아가 소개하는 면접유형별 주의할 점이다.

■ 1 : 1 개별 면접

면접관과 지원자가 일대일로 대면하는 면접형태인 일대일 개별면접에서는 면접관이 지원자를 다각도로 심층적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자연스러운 대화와 질문을 통해 지원자의 많은 답변을 요구하므로 주의력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질문에 대한 답변이 지나치게 길어지거나 산만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질문에 대한 답변은 결론을 먼저 제시한 후 부연설명을 하는 방식이 좋다.

■ 多 : 1 면접(지원자가 1인 이상)

한 명의 면접관이 다수 지원자의 면접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동일한 질문이 다수의 지원자에게 동일하게 주어지는 경향이 있으며, 지원자들을 비교 평가하게 된다. 따라서 다른 지원자들의 의견도 경청하는 태도가 요구된다. 다른 지원자와 동일한 의견이라면 앞서 다른 지원자와 같은 의견이라는 전제 하에 자신의 의견을 덧붙이는 형식이 좋으며, 지나치게 다른 의견을 제시하려 하거나, 튀어 보이기 위해 과장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 1 : 多 면접(면접관이 1인 이상)

다수의 면접관이 한 명의 지원자를 면접하는 유형으로 각 면접관들에게 다방면의 질문이 두서없이 나올 수 있다. 이를 통해 지원자의 다양한 측면을 평가하고 순발력과 순간 대처능력을 평가하기도 한다. 질문에 답변할 때에는 해당 질문을 한 면접관을 주로 응시하되 답변이 길어질 때에는 주위 면접관들에게도 시선을 분산해 자연스럽고 자신 있는 인상을 주는 것이 좋다. 면접관이 많으므로 자칫 주눅 들거나 위축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多 : 多 면접

다수의 면접관과 다수의 지원자가 참여하는 면접유형으로, 주로 실무진 면접(1차면접)에서 많이 응용된다.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지원자의 업무경험이나 업무 스타일을 평가하게 되며, 다수 지원자들의 비교에 의한 평가를 하는 경향이 짙다. 다소 산만한 분위기에서 면접이 진행될 수 있으므로 긴장이 풀어져 집중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일대다 면접에서처럼 지원자들을 비교 평가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자신의 의견을 명확하게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고, 과장된 태도는 지양해야 한다.

■ 프리젠테이션 유형

주제에 대해 일정시간을 주거나 사전 공지된 주제에 대해 면접관 앞에서 발표를 하는 유형으로, 지원자의 발표력과 자신감, 기획력, 논리력 등을 두루 평가하는 면접유형이다.

프리젠테이션 자료는 논리적이고 일관적이어야 하며, 면접관의 시선이 발표 자료가 아닌 발표자에게로 향하도록 자료를 구성해야 한다. 지나치게 구체적인 자료는 면접관의 시선이 자료에만 머물도록 한다. 발표는 설득력 있고 자신감 있게 해야 하며, 자신 있는 태도와 정확한 발음, 목소리톤이 중요하다. 면접관들과 시선을 맞춰가며 강조부분에서는 적절한 손동작을 활용하는 태도 도움이 된다.

■ 면접자 상호평가 유형

면접자 상호평가 유형에는 대부분이 집단 토록 형식을 통해 진행되는 경향이 많다. 하나 이상의 주제로 여러 지원자가 토론을 통해 결론을 도출하고 면접관은 이 과정을 관찰하여 평가하는 방식이다. 대부분의 1차 면접 후 다음단계로 시행하게 되며, 개인의 발표력과 리더십, 논리력, 청취력, 이해력, 설득력, 협조성, 적극성 등을 토론과정을 통해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토론 진행 중 어떤 상황에서도 감정적인 대응 보다는 논리적이고 객관적으로 대응하도록 하며, 튀어 보이기 위해 과도한 리더십을 보이려 하거나 토론의 요지에서 벋어나 개인적 지식을 자랑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지 않기 위해 주의해야 한다. 토론은 타인의 의견도 경청하고 수용하면서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주장하고 설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