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부산지법은 '희망버스' 기획자 시인 송경동(44)씨에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전했다.
이날 검찰은 송 씨가 특수공무집행방해, 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일반교통방해, 폭력행위, 공동건조물 침입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태이고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된다며 영장발부 이유를 밝혔다.
또한 진보신당 비정규실장 정진우(43)씨도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한편 이들 두 사람은 한진중공업 노조파업과 크레인농성 중이던 김진숙 민노총 지도위원을 지지하기 위해 그 동안 5차례에 걸쳐 부산과 서울에서 희망버스 행사를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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