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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앵커 유지원 사망, '콘도에서 목맨 채 발견' 자살로 추정
한인 앵커 유지원 사망, '콘도에서 목맨 채 발견' 자살로 추정
  • 김진아 기자
  • 승인 2011.11.24 1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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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원

한인 출신의 유지원 앵커가 사망한 채 발견돼 화제다.

지난 23일(현지시간) 한인동포매체 '꼬르넷'은 LA카운티 검시소와 LA경찰국의 말을 인용해 유지원 앵커가 지난 21일 오후 7시쯤 LA 한인타운에 위치한 자신의 콘도에서 목을 맨 채 숨져있는 것을 친척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말했다.

현지 경찰측은 "유씨가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라며 "유씨의 시신은 LA카운티 검시국에 인계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지원 앵커의 직장동료는 "유씨는 그 동안 별다른 이상없이 잘 근무해왔다."라며 "사건 당일 저녁 뉴스를 맡은 유씨가 출근을 하지 않고 연락도 되지 않아 인근에 거주하는 유씨의 친척에게 확인을 부탁했다가 사망 소식을 들었다." 고 했다.

유지원 앵커는 지난 8월말 이 콘도를 구입한 뒤 3주전인 11월초 이사했으며 이웃들과의 교류는 거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지원 앵커는 아시아계 전문채널 'LA18'에서 '유진'이라는 이름으로 '프라임 타임뉴스'를 진행했으며 유지원 앵커의 가족은 현재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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