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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세계 3대 환경도시상 석권
송파구, 세계 3대 환경도시상 석권
  • 최진근기자
  • 승인 2011.11.28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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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글로브 어워드 2011' 대회에서 '세계 에너지상' 수상

지난 2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벨즈(Wels)에서 개최된 세계적 환경대회「에너지 글로브 어워드(Energy Globe Award) 2011」National 부문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해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세계 에너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회 심사는 ▲지속가능성과 효율성을 고려한 프로젝트의 목표 ▲기술적 표준과 지역적 상황을 고려한 프로젝트의 혁신성 ▲경제적ㆍ사회적 여건을 고려한 투입 및 산출 ▲프로젝트 실현에 있어서 파급효과 ▲온실가스 배출과 기후보호 차원에서의 친환경 적합성을 기준으로 하며, 시상은 ▲Regional ▲National ▲International 세 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송파구는 National 부문에 ‘물의 도시-워터웨이(Water-way)’ 프로젝트를 출품해 ‘세계 에너지상’을 받게 되었다. 워터웨이 프로젝트는 송파를 둘러싸고 흐르는 한강ㆍ성내천ㆍ장지천ㆍ탄천을 복원해 하나로 연결하고, 주변에 다양한 생물의 서식환경 조성하여 ‘물과 자연, 그리고 인간’이 어우러지는 친환경 도시를 만드는 사업으로 메말랐던 콘크리트 하천 성내천을 민ㆍ관이 하나되어 자연생태하천으로 복원한 점과 워터웨이 주위에 어린이 물놀이장, 자전거도로, 가로등 태양광, 신재생에너지 체험시설 등을 설치해 수변공간을 활성화시킨 점이 주최측으로부터 “친환경적이고 창의적인 시도”라며 찬사를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송파구를 대표해 김찬곤 부구청장이 참석했다.

이로써 구는 한 번도 타기 힘들다는 전 세계 3대 환경도시상을 모두 석권하게 됐다. ▲2009년 ‘그린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 세계적 환경도시상 리브컴어워즈(Livcom Awards) 체코대회 ‘살기 좋은 도시상’ 수상 ▲2011년 글로브포럼 주최로 지속가능한 미래도시 건설을 위해 노력해온 도시를 뽑는 글로브어워즈 스톡홀름 대회에서 ‘지속가능한 도시상’ 수상에 이어 지난달에는 송파구에서 2011 리브컴어워즈 대회를 직접 개최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는 역대 최다인 37개국 338개 도시가 출전할 정도로 성대하게 치러졌는데 주최측과 참가자들로부터 “규모와 운영에 있어 최고의 대회”였다는 호평을 들었다.

이에 박춘희 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송파 전 구민이 한마음으로 이루어 낸 성과”라며 “환경도시상 3관왕을 통해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으뜸 녹색도시가 된 만큼, 이에 자만하지 않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21세기 미래송파를 대도시 속 환경생태도시라는 최고의 브랜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에너지 글로브 어워드(Energy Globe Award http://www.energyglobe.info)는 지난 1999년 오스트리아의 볼프강 노이만(Wolfgang Neumann)에 의해 제정된 후 매년 환경보호와 발전에 기여한 우수 환경 프로젝트를 뽑는 대회로 현재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환경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매 대회 100여개국 1000여개 이상의 프로젝트가 출품될 정도로 국제적으로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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