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로 보는 한국사회란 주제로 강단에 서다‘ 음악활동을 하는 것이 사실은 역사 속에 기반을 둔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하고 있는데 역사와 사회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그것을 어떻게 노래로 접목 시킬 방법이 없을까 고민을 하던 차에 성공회대에서 강의 제안을 받으면서 시작 했는데 의외로 반응이 좋아서 4년째 잘 나가는 강의로 거듭났다고 한다.
그의 강의는 특별하다 노래듣고 울어보기, 걸어서 등교하기 등 유별난 과제를 내주기도 하고 시대의 배경이 만들어낸 노래에 대한 이야기, 한국전쟁과 개발독재 시기를 거치면서 만들어지고 불리었던 노래들이 가지는 의미 등을 재미있게 들려준다.
‘일본 민족학교 순회콘서트를 목표로‘ 일본의 민족학교를 다룬 3집 앨범에 수록된 “아이들아 이것이 우리학교다”가 일본에 있는 동포들한테 크게 반응이 좋아 앞으로 일본 전국 118개 정도의 민족학교를 10개 권역 정도로 나눠서 “일본 민족학교 순회콘서트“를 하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라고 한다.
또한, 강의를 더욱더 체계를 잡아 그 내용을 토대로 책을 쓰고 있는 중인데 언제 다될지 모른다며 웃는 이지상 그가 있는 한 우리 사회는 그리 슬프지만은 않을 것이며 그의 노래가 전하는 메시지는 소외된 소시민들에게 작은 위안과 희망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