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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2012년도 예산 2,720억원 편성
도봉구, 2012년도 예산 2,720억원 편성
  • 안병욱 기자
  • 승인 2011.11.30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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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2012년도 예산(안)을 전년대비 7.1% 증가한 2,720억원을 편성, 구의회에 제출했다.

이에 따르면 세입은 일반재원인 지방세, 조정교부금 등의 90억원 증가와 국․시비보조금 90억원의 증가 등으로 전년대비 총 예산규모는 180억원 증가하였다.

세출의 경우, 보육사업 및 장애인 활동지원사업 등 각종 국․시비 보조사업비가 90억원 증가함에 따른 구비 부담분이 20억원이다. 인력운영비, 공공요금, 각종 시설운영비 인상분 등을 반영하면 세입증가분이 세출증가분에 훨씬 못 미치는 실정이다. 게다가 최근 유럽 재정위기로 국내경제의 불확실성도 예상되고 있다.

도봉구는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2011년도에 이어 긴축재정을 예산편성의 기본방침으로 삼았다.

우선 주요 행사성경비를 17.5% 삭감하고 사무관리비와 업무추진비를 전년도에 이어 일괄 20%씩 삭감하였다. 민간위탁시설, 사회단체보조금 등 민간이전경비 역시 10% 삭감했다.

매년 실시하던 도봉산축제, 구민체육대회, 구민등산대회 등의 행사는 격년제 등 재정여건에 맞게 시행하고, 시급하지 않은 사업에 대해서는 축소 또는 폐지하는 방향으로 예산안을 편성하였다.

반면 어려운 구 재정여건 속에서도 구민복지를 위한 저소득층 지원확대, 교육․문화 활성화, 일자리 제공, 주거환경 개선 등을 위한 필수적인 사업은 적극 추진하는 방향으로 예산안을 편성했다.

먼저 장애인 활동지원사업이 확대 시행된다. 만5세 누리과정이 신설되어 소득 구분 없이 만5세아 전체에 보육료가 지원된다. 만12세 이하 아동대상 국가필수 예방접종도 무료 실시된다. 친환경무상급식의 경우 초등학교 전 학년과 중학교 1학년까지 확대된다.

청소년 상담지원센터를 구립으로 운영하여 위기 청소년에 대한 통합지원체계를 확대하고 청소년 시설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게 된다.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과 서울형 마을기업 육성, 사회적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창출 및 취약계층 고용안정에도 힘쓰게 된다.

뿐만 아니라 도봉서원 복원, 김수영문학관 건립, 역사인물 재조명 사업 등 구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된다.

이 밖에 주민의 안전과 예방을 위한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 도시농업 확대, 도봉환경교실 증축, 초안산 근린공원 반딧불이 복원사업 등을 추진하여 깨끗하고 청정한 도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제한된 재정여건에서 2012년도 예산안은 주민참여예산제를 처음 시행하여 동지역회의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등을 거친 다양한 주민의견을 적극 수렴, 반영하였다.”며 “구 재정이 열악한 상황이지만 알뜰한 살림으로 건전한 재정운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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