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상봉1동, 수익금으로“장학금 전달식”가져

자치회관 수익금 1,500만원으로 저소득층 학생에 장학금 지급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상봉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경양)가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자치회관 운영수익금을 성적이 우수한 관내 저소득 학생 장학금으로 지급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상봉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12월 1일 오후 4시 동주민센터 3층 강당에서 구의원, 주민자치위원, 직능단체장, 녹색가게 자원봉사자, 장학금 수혜자 가족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치회관 수익금 500만원과 녹색가게운영 수익금 1,000만원 등 총 1,500만원을 관내 저소득 성적우수 학생들을 위한 녹색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하였다.

이번 녹색장학금은 자치회관 운영 수강료 수익금과 매월 셋째주 토요일 관내 아파트단지에서 열리는‘상설 아파트단지 벼룩시장’에 주민들이 기증한 재활용품(의류, 신발, 장난감, 생활용품 등)을 자치회관 자원봉사자들이‘녹색가게’를 운영하여 판매한 수익금으로 조성되었다.

상봉1동 자치회관은 2006년부터 자원 재활용 문화의 정착을 위해 “아껴쓰고 나눠쓰고 다시쓰는”슬로건을 테마로, 물물교환을 통해 지역물품의 재사용 및 재활용 문화의 확산과 지역주민공동체 형성을 위해 관내 7개 아파트 부녀회가 참여한 ‘아파트 단지 벼룩시장’을 6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이와함께 자치회관은 매월 프로그램 수강료 중 강사료를 지급하고 남은 수강료를 모아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을 위해 사용하기로 하고 수익금을 모아왔다.

이날 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들은 저소득 성적우수자로서 각 학교별로 성적을 조회한 후 자체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발 된, 중학생 20명에게 20만원씩, 고등학생 20명에게 각 30만원씩을 전달하였으며, 500만원은 중랑구 장학기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한편, 상봉1동 자치회관은 지난해에도 1,200만원의 장학금을 조성해 저소득 학생 40명과, 저소득 주민 20명에게 각 20만원씩을 지원한 바 있다.

박경양 상봉1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녹색장학금 모금을 위해 지난 1년간 뜨거운 뙤약볕에서도 녹색 재활용 문화의 정착을 위해 나눔장터 행사에 적극 참여해 준 자원봉사자들과 관내 주민들에게 감사한다.”면서 “앞으로도 자치회관 운영의 활성화와 녹색나눔 문화 정착을 위한 녹색가게 운영과 지역 우수인재 발굴을 위한 장학기금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