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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분토론 나꼼수 현상..김진 "청년들 인성교육 악화" 발언 논란
100분토론 나꼼수 현상..김진 "청년들 인성교육 악화" 발언 논란
  • 안병욱 기자
  • 승인 2011.12.14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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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100분 토론' '나꼼수 현상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주제 토론에서 패널로 참석한 김진(중앙일보)위원이 “한국의 인터넷 문화는 경박하다 , 선동과 매도가 판친다”라는 발언을 해 인터넷과 SNS를 중심으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날 방송에는 강승규 한나라당 의원, 김진 중앙일보 논설위원, 정청래 전 통합민주당 의원, 김호기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가 패널로 출연했다.
토론에서 중앙일보 김진 논설위원은 방송 초반부터 "나꼼수’는 긍정적인 면은 적고 부정적인 면이 많다고 판단된다"며 평가절하 했다.
또한 "중앙 조선 동아일보 등이 나꼼수에 비해 비판 기능이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며 "나꼼수도 중앙 조선 동아처럼 북한 진보 야당 정부에 관계없이 성역을 초월하는 비판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은 ‘나꼼수’를 조선, 중앙, 동아 등 메이저 신문들과 비교하며 “조중동은 이명박 정권을 철저하게 비판했다. ‘나꼼수’도 북한, 진보, 야당, 정부에 관계없이 성역을 초월하는 비판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김 논설위원은 2008년 촛불시위를 ‘촛불난동’으로 표현하고 “한국의 인터넷 문화는 경박하다”, “선동과 매도가 판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요즘 청년들이 제대로 된 인성교육을 받을 시간과 공간이 없어 경박한 문화로 흐를 수 있는데 ‘나꼼수’가 이런 경박한 문화를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고도 말했다.

이에 정청래 전 민주당 의원은 “나꼼수에 열광하는 1000만 국민에게 ‘경박하다’라고 한다면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이 오히려 경박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호기 교수도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나꼼수 현상'에 대해 제가 전달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시민들은 자기 사회의 사건과 현상에 대해 알 권리를 당연히 갖고 있다는 점"이라고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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