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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역사를 바로세우는 정신대 할머니들
[논평] 역사를 바로세우는 정신대 할머니들
  •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서영교
  • 승인 2007.02.20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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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을 넘어 저 먼 땅 미국에서 사상 처음으로 정신대 할머니들의 절규가 울려 퍼졌다. 미국 의회 관계자, 한인 교포 그리고 각 국의 기자 등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는 정신대 할머니들의 청문회 증언현장이었다.

할머니들은 일본군의 만행을 낱낱이 증언하고 일본의 범죄행위에 대한 공식사과와 책임이행그리고 이 내용을 담은 미 하원의 결의안 채택을 촉구했다.

 생각도 하기 싫었던 수모, 평생 잊지 못할 고통을 할머니들은 세계인을 향해 털어 놓았다. 왜냐하면 다시는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되기 때문에 범죄자는 책임을 져야한다는 것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자신들의 아픔을 통해 역사바로세우기를 하신 것이다. 

뻔뻔스런 일본제국주의를 향해 할머니들이 연약하지만 아프지만 있는 힘껏 호통을 치신 것이다.

 미 의회의 결의안 채택을 기대하며 아름다운 여성 우리 정신대 할머니들의 소원이 이뤄지길 바란다. 일본의 공식적인 사과와 책임이행, 바로 된 역사세우기 등 할머니들의 소원이 이뤄지도록 우리 모두 노력해야 할 것이다.

 할머니들의 절규가 세계 곳곳에 울려 퍼지는데 얼마전 뉴라이트는 정신대를 인정하지 않는 친일일색의 역사교과서를 내놓아 비난받은 바 있다. 뉴라이트같은 나라를 팔아먹는 친일파들이 활개를 치다니 분노가 치민다.  

 할머니들의 증언 현장에 박근혜 전 대표가 있었다고 한다. 뉴라이트보다도 더 보수적인 그녀는 무슨 생각을 하고 그 자리에 갔을까. 친일 박정희정권, 박정희 독재 정권의 정신적 이념에서 한발짝도 진보하지 못하고 있는 박근혜 전 대표가 정신대 할머니들의 아픔을 알 리가 없다. 

 
 2007년 2월 16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서 영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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