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러시아 빙상연맹은 안현수의 러시아 국적을 인정하는 서류에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이 서명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쇼트트랙 전 국가대표 안현수는 러시아 국적을 취득하고 '빅토르 안'으로 개명했으며 러시아 대표 선수로 내년 1월 체코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또한 안현수는 "형식적인 문제를 고민하지 않고 운동에 전념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안현수는 파벌논란, 소속팀 해체, 국가대표 선발전 탈락 등 슬럼프를 겪고 있던 중 러시아 측의 러브콜을 받고 귀화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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