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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외국계기업 고용계획 없어,,, 스펙도 무용지물
올해 외국계기업 고용계획 없어,,, 스펙도 무용지물
  • 신유경
  • 승인 2012.01.06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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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외국계 기업의 채용계획이 아직 계획마저 수립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잡코리아가 국내 거주 외국계 기업 79개사를 대상으로 2012년 외국계 기업 채용동향에 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외국계 기업 15.2%(12개사)만이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하겠다고 답했고, 25.3%(20개사)는 '채용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나머지 59.5%(47개사)는 채용계획을 아직 수립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계 기업의 올 해 채용 계획이 이처럼 미정으로 있는 것은 2012년 국내 경제성장률이 3%대에 머물 것으로 내다보고 있고, 최근 유럽발 경제위기로 인한 다국적 기업들이 채용계획을 움츠리는 원인이 되고 있다.

올 해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 있는 12개 외국계 기업이 고용하게 될 예상 인원은 22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대 고용인원인 536명에 비해 58.4%나 감소한 수준이다. 만일 현재 채용계획을 미정으로 남겨둔 기업들이 신입직 채용을 진행할 경우, 감소폭은 줄어들겠지만 지난해 대비 채용규모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2012년도 외국계 기업 채용시장에서는 대졸신입사원 보다 고졸사원 채용이 더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고졸 사원 채용계획 파악결과, 334명을 고용하는 것으로 밝혀졌고 인턴사원 채용 예상 인원은 21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이들은 수많은 스펙을 갖춰도 면접이 부담되는 것을 가장 어려워 하고 있다. 이유는 외모 때문이다. 안그래도 좁아진 취업상황이 외모 경쟁력에서 떨어진다고 보는 경우인데 이럴 경우 성형까지 고려하는 사회적 이슈까지 이어지고 있다.

벨리타성형외과 김종구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최근 취업을 위해 퀵성형을 문의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눈성형, 코성형, 안면윤곽 등을 해서라도 외모 경쟁력을 얻고자 상담이 많지만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이 먼저임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조언했다.

이처럼 외국계 기업으로의 취업을 희망하는 대졸 구직자들의 경우 토익점수와 학점 취득보다는 영어면접에 더 신경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채용 시, 영어면접 시행여부와 학점 및 토익점수 제한 여부를 조사한 결과, 외국계 기업 44.3%가 영어면접을 채용 시 진행한다고 답했고 반면, 토익제한 점수를 두고 있는 곳은 20.3%, 학점 제한을 두는 곳은 16.5%에 불과했다.

조사에 응한 외국계 기업들 중, 채용 과정 중 토익과 학점 제한을 둔다고 답한 기업들이 밝힌 제한 점수는 토익기준 689점, 학점은 4.5점 만점 기준에 3.1점 이상이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2012년 외국계 기업에 입사하는 대졸 신입사원들의 연봉은 약 2940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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