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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나 때문에 아픈 걸까?
엄마는 나 때문에 아픈 걸까?
  • 한강타임즈
  • 승인 2007.02.2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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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내 탓인 것 같아. 내가 엄마 말을 안 들어서 엄마가 아픈 걸지도 몰라.” 엄마가 큰 병에 걸렸다는 사실은 어린 앨리스가 감당하기 벅차다. 자기 엄마만 병에 걸린 것이 불공평하고 화가 나고 걱정되고 슬프기만 하다. 우리는 암에 걸린 엄마를 바라보는 앨리스의 감정변화를 통해 현실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법을 자연스레 알 수 있다. 아이 심리 그림책 시리즈는…… 아이들에게도 걱정거리가 있고, 아프고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은 어떤 문제 상황이 닥쳤을 때,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거나 남에게 표현하는 데 익숙하지 못합니다. 아이 심리 그림책 시리즈는 그림이 있는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의 마음을 열어주고 상처를 치유합니다. 문제 상황에 닥친 아이들, 또 그렇지 않은 아이들이 함께 주인공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마음을 키울 수 있도록 합니다. “아이 심리 그림책 시리즈는 서로가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각자의 마음을 열게끔 하는 책이다. 마음 열기는 남을 향해서만 필요한 것은 아니다. 나 자신에게도 마음을 열어야 한다. 나에게 열린 마음은 남에게도 저절로 열린다. 따라서 여기 나오는 이야기들은 나의 이야기이도 하고 동시에 남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 김민화 (아동심리학 박사, 한국아동발달지원센터 소장) - 《엄마는 나 때문에 아픈 걸까?》 특징 치유와 재미 그리고 감동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은 그림책! - 치유! 아이들에게 인생의 슬픔, 이별, 아픔에 대한 면역력을 키워 주는 그림책 - 재미! 거울의 방,‘모든것을알고있는나무’, 말하는 버섯 돌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요소가 재미를 더한다. - 감동! 어린 앨리스가 엄마의 병을 이해하고 슬픔과 분노를 극복하는 과정이 잔잔하게 펼쳐진다. 아동 심리 전문가가 쓴 책! 작가는 벨기에의 ‘암과 심리 협회’에서 활동하는 아동 심리 전문가 두 사람이다. 그들은 병원에 큰 병에 걸린 부모를 둔 아이들을 위한 휴식 시설을 만드는 데 앞장섰다. 이렇게 세워진 병원의 ‘어린이 쉼터’에서 만난 부모와 아이들을 상담하면서, 환자와 그 가족의 마음을 치유하고, 나아가 일반인들이 환자와 그 가족을 이해할 수 있길 바라면서 이 책을 썼다. 어린 앨리스가 겪는 갈등과 고민은 특정한 사람의 일이 아니다. 나와 내 이웃의 일이며, 우리 모두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인생의 단맛과 쓴맛을 고루 보여줌으로써, 삶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는 책! 아이들이라고 인생의 슬픔, 이별, 아픔을 모르는 채 살 수 없다. 현실 세계는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이 공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행복한 나라에서만 살던 아이들에게 인생의 여러 가지 맛을 알게 해 주는 것이 아이들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해 줄 수 있다. 행복한 삶의 소중함을 느끼고 그렇지 못한 삶을 버텨낼 힘을 키워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인생의 어두운 면을 다루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슬프지 않다. 고통과 아픔 속에서도 언제나 희망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가족 간의 사랑이 책 전체에 녹아들어 따뜻하고 감동적이다. 아이들의 마음에 친근하게 다가가는 구성!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동화적 요소를 적절히 사용하여 아이들에게 꺼내기 어려운 이야기를 아름답게 표현했다. 엄마가 아파서 입원한 사실은 ‘암의 나라로 떠났’다고 표현하고, 항암치료는 ‘의사들이 무기를 이용해 암을 물리치는 것’이라고 표현한다. 엄마의 병에 대해 궁금한 것은 ‘모든것을알고있는나무’가 답해주고, 앨리스의 혼란스러운 마음은 강가의 징검다리 돌들이 위로해 준다. 독자는 앨리스가 겪게 되는 감정의 변화를 공감하면서, 현실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방법을 자연스레 알 수 있다. 인생의 깊은 맛이 녹아 있는 그림 볼은 빨갛고 콧잔등에는 주근깨가 가득하고 작은 눈에 까만 상고머리까지, 그림 속의 앨리스는 예쁘지 않다. 그런데 혼란스러워하는 표정이나 아픈 엄마에게 씩씩하게 짓는 미소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묘한 매력이 있다. 그것은 인생의 고달픔 속에 희망이 숨어 있는 것과 같다. 또한 화가는 아픈 엄마를 현대적이고 세련되게 그려내어 이제까지 알고 있던 환자에 대한 편견을 깸과 동시에 밝고 희망찬 기운을 전해 주고 있다. 줄거리 앨리스는 엄마, 아빠, 강아지 제불론과 함께 ‘행복한 나라’에서 살았어요. 그런데 어느 날 아침, 앨리스가 잠에서 깨어났을 때 아빠가 말했어요. “앨리스, 어젯밤에 엄마가 암의 나라로 떠났어.” 앨리스는 직감적으로 엄마가 위험에 처해 있다는 것을 눈치챕니다. 아빠는 엄마한테 갈 수 없다고 했지만 앨리스는 포기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친구 알렉스의 도움을 받아 암의 나라에 갑니다. 암의 나라에서 발견한 엄마는 항암치료를 받느라 머리카락이 다 빠지고 기운이 없어 보였어요. 놀란 앨리스는 ‘모든것을알고있는나무’를 찾아가 암에 대해 알아봅니다. ‘모든것을알고있는나무’는 암이 어떤 질병인지, 암을 어떻게 치료하는지를 알려줍니다. 암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게 되었지만 앨리스의 마음은 아직 풀리지 않습니다. 낯선 엄마 모습이 무섭고 불쌍해서 마음이 혼란스럽습니다. 앨리스는 마음이 편안해지는 강가를 찾아갑니다. 그리고 강가의 징검다리 돌들과 대화를 나눕니다. 무거운 마음을 돌에게 넘겨주고, 화가 나고 걱정스럽기만 했던 마음을 털어놓습니다. 이제 마음이 한결 가벼워집니다. 얼마의 시간이 흐르고, 엄마는 집으로 돌아옵니다. 앨리스는 이 일로 몸도 마음도 쑥 자라버린 느낌입니다. 엄마가 완전히 나은 것도 아니고 행복한 나라의 빛깔이 예전처럼 아름답기만 한 것은 아니지만, 앨리스네 가족은 희망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저자 및 역자소개 글 : 마르틴 에뉘 벨기에에서 심리학자이자 아동심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병원 내 휴식 공간 ‘어린이 쉼터’에서 아픈 부모를 둔 어린이들을 상담하면서 소피 뷔즈와 함께《엄마는 나 때문에 아픈 걸까?》를 썼다. 이 책이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병을 이해하고 용기를 얻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고 있다. 글 : 소피 뷔즈 벨기에에서 심리치료사로서 활동하면서 교도소에 수감된 부모와 어린이의 관계 유지를 돕는 단체를 세웠다. 현재는 암 환자와 그 가족을 지원하는 ‘암과 심리’ 협회에서 정신치료 전문의로 활동하며 병원에 ‘어린이 쉼터’를 설치하는 일을 하고 있다. 그림 : 리즈베트 르나르디 벨기에 리에주 미술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다. 창의적이고 호기심 많은 일러스트레이터로 장면 구성에 있어서 영화적 기법을 즐겨 사용한다. 그린 책으로 《바다 캠프》《낮 공주와 밤 왕자》《사뮈엘은 어둠이 무서워요》《동물들의 황제》등이 있다. 옮김 : 이주희 연세대 불어불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파리 4대학에서 비교문학을 공부했다. 옮긴 책으로《할머니의 기억》《나무 나라 여행》《씨! 씨! 씨!》《날씨 탐험》등이 있다.
출처 :  www.wisdomhous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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