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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직업 1위, 고교생은 교사… 학부모는 공무원
희망직업 1위, 고교생은 교사… 학부모는 공무원
  • 이희선 객원기자
  • 승인 2012.01.15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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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고등학교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업은 교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희망직업 2~3위는 공무원과 경찰이었다. 선택 이유로는 ‘소질과 적성’을 고려했다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의뢰해 9일 ‘2011년 학교 진로교육 현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해 11~12월 진로진학상담교사가 배치된 고등학교의 학생·학부모 4000여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결과를 보면, 고등학생이 가장 선호하는 직업은 ‘교사, 공무원, 경찰관, 간호사, 회사원’ 등의 순이었다. ‘회사원과 기업 CEO’ 선호 비중도 높았다.

반면, 학부모는 ‘공무원, 교사’ 등 안정적인 직업 이외에 ‘의사, 판사 및 검사, 한의사’ 등에 대한 선호를 보여 학생과 차이를 보였다.

학생의 진로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사람은 ‘부모, TV 등 언론, 진로진학상담교사, 친구, 사회적 명사’ 순이었다.

학생들이 진로를 결정하는데에는 ‘소질과 적성(57.1%), 학업성적(29%), 높은 소득(6.7%), 부모님 희망(4.2%)’ 순으로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학부모가 자녀의 진로 방향 설정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소질과 적성(62.8%), 미래 전망(21.8%), 사회적 인정(8.4%), 높은 소득(5.1%)’이었다.

구체적으로는, 자녀가 선택하기를 희망하는 직업에 대해서는 ‘자녀가 가장 하고 싶어 하는 직업(35.4%), 자녀의 소질과 적성에 부합하는 직업(27.2%), 안정적이고 사회적 평판도 높은 직업(26.7%), 미래의 사회와 기술발전을 선도하는 직업(5.7%), 소득이 높은 직업(3.9%), 부모와 같은 직업(1%)’이라고 응답했다.

학교에서 학생이 희망하는 진로교육 활동은 ‘직업체험, 진학상담,  적성검사, 진로상담’이며, 진로고민에 가장 큰 도움을 준 활동은 ‘적성검사, 진로상담, 창의적 체험활동의 진로활동’ 순으로 조사됐다.

학생들은 진로진학상담교사의 필요성에 대하여 ‘매우 필요(37.5%), 필요(46.1%)’로 응답했고, 그 활동에 대해서는 ‘매우 만족(15.1%), 만족(48.1%)’한다고 답했다.

진로진학상담교사로부터 가장 도움을 받고 싶은 분야로는 ‘학과나 전공 정보(30.6%), 나의 적성 발견(28.1%), 입시정보(19.3%), 직업정보(14.4%), 학습정보(6.4%)’를 꼽았다.

학부모가 진로진학상담교사로부터 받고 싶은 상담은 ‘자녀의 소질과 적성 발견(47.1%), 대학 및 전공 정보(30.4%), 직업정보(10%)’ 순이었다.

학부모의 86.9%는 ‘진로진학상담교사가 학교에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77.8%는 ‘진로진학상담교사가 자녀의 진로결정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학부모의 직업 인지도에 대한 설문에서 ‘사회적으로 평판 있는 직업만 알고 있다(32.2%), 100개 정도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23.9%), 1,000개 정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22.4%)’ 순으로 나타나, 직업에 대한 인식의 정도는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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