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 광장에 설치된 소원성취 배너기의 12지신 캐릭터가 설을 맞아 옷을 갈아입었다.

구는 20일 오전에 왕십리 광장 주변 조명기둥에 설치된 12지신 캐릭터 배너기를 설 분위기 캐릭 터로 바꿔 설치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왕십리 광장 소원성취 배너는 재미있는 캐릭터로 재탄생한 12지신이 주민들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지난달 설치됐다. 각 동물별 의미와 방위, 시간 등을 자세히 설명해 두었으며 배너 한켠에는 주민들이 자 유롭게 소원을 적을 수 있도록 '나의 새해 소망' 란도 마련했다.

이번 설 맞이 캐릭터 교체는 지난달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산타 12지신에서 설을 맞아 더욱 정겨운 모습의 캐릭터로 변신시킨 것이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설을 맞아 많은 주민들이 12지신 배너에 소원도 빌고 존중, 배려, 화합의 가치를 지닌 12지신의 모습과 함께 왕십리의 또 다른 상징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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