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박지성이 영국 리버풀 안필드 경기장에서 열린 잉글랜드 FA컵 32강 리버풀전에서 시즌 3호 골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박지성은 0-1로 뒤진 전반 39분 팀동료 하파엘 다 실바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패스를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그림같은 동점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맨유는 더 이상 추가골을 기록하지 못하면서 후반 42분 교체 투입된 디르크 카윗(리버풀)에 골을 허용하면서 1-2로 패했다.
맨유는 공격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를 투입해 동점골을 노렸으나 리버풀 수비진에 막히면서 FA컵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리버풀은 지난 칼링컵 4강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누르고 이번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까지 무너트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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