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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대통합신당 가속화
열린우리당 대통합신당 가속화
  • 박성현 기자
  • 승인 2007.02.24 0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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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을 통해 통합추진기구 발족 천명

열린우리당은 지난 14일 전당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루고 대통합추진기구를 발족하여 대통합신당을 추진하기 위해 “일체의 기득권을 버려 평화세력등 희망한국을 기여할 수 있는 개인과 집단을 포괄하여 민주세력의 시대적 과업인 실질적 민주주의를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힌바 있다.
 
▲   열린우리당 정세균 당의장  © 박성현 기자 

 
이에 '통합신당모임'인 교섭단체를 만든 탈당파와 민주당, 시민사회세력과의 연대를 위한 주도권 싸움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2일 노무현 대통령은 정세균 의장 등 열린우리당 새 지도부와 청와대 만찬에서 이달 중 당적 정리 의사를 밝히면서 자신의 심경도 전했다. 이에 앞으로 정국 운영을 어떻게 해 나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노 대통령의 탈당으로 열린우리당의 통합신당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전망도 적잖이 나오고 있지만 “대통령 탈당으로 실질적으로 달라질 게 뭐가 있겠느냐”는 탄식도 만만치 않다.
 
노 대통령의 탈당에 우리당은 겉으로는 태연한 입장을 취하고 있지만 속으로는 쾌재를 부르는 입장이고 앞으로 독자적인 길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이에 지지부진에 빠진 범여권 대통합신당 추진에 있어 추진제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외부 인사의 영입도 수월해지고 탈당파 그룹과의 신당 주도권 경쟁에서 우위를 설 수 있을 거란 판단이다.
 
또한 우리당 탈당파 그룹은 노 대통령의 탈당에 대해 크게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분위기고 형식적인 절차이며 정치불개입 의사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다른 탈당파 그룹인 ‘민생정치모임’의 입장은 대통령이 알아서 판단할 문제라며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
 
우리당은 지난 23일 워크숍을 통해 내주부터 “통합추진기구를 발족해 본격적으로 신당추진 작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세균 의장은 일단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통합추진기구 발족을 천명하겠다고 밝혔으며 또 외부의 시민사회세력과 기존 정치권이 일시에 통합하거나, 제 3지대에서 순차적으로 통합하는 방안을 병행 추진하기로 하였다.
 
우리당은 6월까지 대통합신당을 만들겠다고 결의하였다. 이에 통합신당 추진에 속도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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