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요정 김연아의 전 소속사 IB스포츠의 관계자가 자신의 트위터에 김연아를 비방하는 글을 올렸다.
지난 5일 IB스포츠의 더글라스 김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유만 마시던 연아가 커피를 마신다, 운동 그만할려구 그러는거다 연예인 할려구 말이다"' 라는 글을 올렸다.
그러나 김연아 비방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자 더글라스 김은 "제 글이 뭔가 오해가 있었던 모양인데, 김연아 선수를 비방하려는 뜻은 아니었습니다. 죄송합니다"란 글을 다시 올렸다.
또한 지난 2일 서울중앙지법 민사45부는 2일 김연아가 '미지급된 수익배분금을 달라'며 IB스포츠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IB스포츠는 김연아에게 8억원을 지급한다는 내용의 조정이 성립됐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더글라스 김의 비판이 이번 법적 분쟁과 관련해 나온게 아니냐는 추측까지 돌고 있다.
더글라스 김은 본지 기자와의 통화를 통해 “해당글이 김연아 선수를 비방하기 위함이라는 것은 오해”라고 비방글에 대해 해명했다.
한편 IB스포츠의 한 관계자는 “해당 내용에 대해 파악하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내용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뭐라고 얘기할 수 입장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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