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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선호 아르바이트 ‘학원·교육 업종’ 1위
대학생, 선호 아르바이트 ‘학원·교육 업종’ 1위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2.02.08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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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바이트 지원자 중 대학생 지원 비중이 유난히 두드러지는 대학생 선호 아르바이트 업종 1위에 학원·교육 업종이 꼽혔다.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이 2월 7일 현재 알바몬에 등록된 업직종별 이력서 52만 7천여건을 대상으로 대학생 희망구직 비율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알바몬에 따르면 각 업종별로 공개해둔 전체 이력서 중 대학생 이력서 비중이 가장 높은 업종은 ▲학원·교육 업종으로 전체 이력서 가운데 대학생이 차지하는 비중이 무려 63.3%에 달했다. 대학생 이력서 비중 2위를 나란히 차지한 ▲사무(43.4%), ▲문화·여가·생활 업종(43.4%)과 무려 20%P 차이를 기록해, 다른 아르바이트 업종에 비해 압도적인 대학생 구직 비중을 보였다. 대학생 이력서 비중이 가장 낮은 업종으로 조사된 ▲생산·건설·노무 업종(36.1%)과 비교했을 때는 그 차이가 약 2배에 달했다.

직종별로 대학생 구직비중을 살펴보면 상위 1~10위에 이르는 직종 중 7위 △실험·연구보조(53.4%), 10위 △호프·일반주점(51.7%)을 제외한 총 8개 직종을 모두 학원·교육 업종에서 차지했다. 즉 1위는 73.6%의 압도적인 비중을 기록한 △학습지·방문교사가 차지했으며, △입시·보습학원강사가 71.9%의 만만치 않은 비중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보조교사(65.6%), △학원·교육 기타(61.2%), △외국어강사(59.5%)가 차례로 대학생 구직비중이 높은 직종 5위권에 올랐다.

반면 △헤어·피부·미용 알바의 경우 전체 이력서 중 대학생 이력서가 차지하는 비중이 28.0%에 그쳐 대학생에게서 가장 인기가 없는 직종으로 꼽혔다. △주유·세차(28.3%), △전단지 배포(28.5%), △부동산·분양(28.9%), △정비·수리·설치·A/S(29.6%), △청소·미화(29.7%) 등도 대학생 비중이 30%에도 못 미치는 기피 직종으로 조사됐다.

조사를 총괄한 알바몬 이영걸 이사는 “헤어·미용, 설치·A/S와 같이 특정한 자격증이나 기술이 요구되어 진입이 어려운 직종이거나 주유·세차, 전단지 배포와 같이 노동강도가 높으면서 상대적으로 근무 환경이 열악한 직종일 경우 대학생들의 구직 비중이 크게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정리했다. 반면 “실내 근무의 이점을 가졌지만 하는 일은 수업 보조로 비교적 간단한 학원 알바의 경우 하루 서너시간의 비교적 짧은 시간 동안만 근무하고 작게는 4천5백원, 많게는 1만원을 훌쩍 넘는 높은 금액을 벌 수 있어 대학생들의 구직 희망 비중이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특히 일부 대형 학원에서는 아르바이트생들에게 자사 강의를 할인된 가격 또는 무료로 수강할 수 있도록 혜택을 주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돈도 벌고, 취업 사교육비도 절감하려는 대학생들 사이에서 특히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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