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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두라스 교도소 화재 사고, '재소자 최소 350여명 사망'
온두라스 교도소 화재 사고, '재소자 최소 350여명 사망'
  • 최진근기자
  • 승인 2012.02.16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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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중앙 아메리카에 위치한 온두라스의 한 교도소 화재로 수백명의 재소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온두라스 정부는 옛 수도인 코마야과시 소재 교도소에서 지난 14일 밤 화재가 발생해 최소 350명이 사망했으며 사망자 수가 더욱 늘어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오레야나 교정본부장은 "현재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며 사망자 대부분이 질식사했다"고 전했다.

이에 당국은 재소자의 방화나 전기합선 등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고 전했다.

한편 화재 사고가 발생한 코마야과 교도소는 수도 테구시갈파에서 북쪽으로 75km 떨어져 있으며 재소자는 최소 800여명이 수감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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