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프랑스의 양대 지도 제작사인 '라루스출판사'와 '미슐랭'이 발간한 세계지도에서 동해가 병기된 사실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발간된 라루스 소 백과사전과 세계 사회경제 도감(이상 라루스출판사)에서 동해의 표기를 ‘MER DE L'EST’라고 적혀있고 그 아래 ‘일본해(Mer du Japon)’란 명칭이 들어가 있다. 지난 2011년도에 발간한 이 책자에는 ‘일본해(Mer du Japon)’만 표기되어 있다.
또한 미슐랭도 2011년 하반기에 발간한 레스토랑과 관광 가이드북에서도 동해와 일본해를 함께 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난 2009년 르 몽드 신문 이후 많은 프랑스 매체들이 잇달아 동해를 함께 병기한 지도들을 선보이고 있어 오는 4월 모나코 국제수로기구(IHO) 총회에서 논의하게 될 동해 명칭 문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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