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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드]크로캅, 요시다 꺾고 무차별급 GP 4강 진출!
[프라이드]크로캅, 요시다 꺾고 무차별급 GP 4강 진출!
  • 홀로스
  • 승인 2006.07.01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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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코 크로캅(32, 크로아티아, 팀 크로캅)이 ‘일본의 유도영웅’ 요시다 히데히코(37, 일본, 요시다 도장)를 1라운드 만에 제압했다.

1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프라이드 무차별급 GP 2라운드 메인 매치에서 미르코 크로캅은 오른발 로우킥을 연달아 요시다에 적중시키며 1라운드 만에 경기를 KO로 마무리했다.

1라운드, 크로캅은 전진 스탭을 밟으며 요시다를 압박했다. 크로캅은 펀치위주의 공격을 시도하며 경기를 긴장된 분위기로 이끌었다. 요시다는 그라운드로 몰고 가기 위해 원렉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지만 크로캅은 코너에 몸을 기대면서 이를 잘 방어해냈다. 크로캅의 밸런스가 돋보이는 모습.

다시 재개된 스탠딩 타격전에서 크로캅은 카운터펀치와 킥을 날리며 요시다의 접근을 경계했다. 크로캅은 사이드스탭을 잘 활용하며 요시다의 펀치를 적절히 피해갔다.

그러나 경기를 마무리 한 것은 크로캅의 로우킥이었다. 크로캅은 묵직한 오른발 로우킥을 연거푸 적중, 요시다의 왼쪽 무릎에 데미지를 쌓아갔다. 로우킥을 계속 허용한 요시다는 링에 여러 차례 쓰러지며 점점 패색이 짙어갔다. 결국 요시다는 무릎의 통증을 이기지 못하고 링에 쓰러진 채 경기 속행 의사가 없음을 호소했고, 레프리는 그대로 경기 종료를 선언했다. 크로캅의 로우킥에 의한 1라운드 KO승.

이로써 크로캅은 무차별급 GP 4강에 오르며 인류 최강에 오르기 위한 힘찬 도전에 박차를 가했다. 반면 크로아티아의 크로캅을 넘겠다며 월드컵축구 대리전 양상으로 몰고 간 요시다는 크로캅에 무릎을 꿇으며 링에서 내려와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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