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멕시코 남서부 게레로주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몇 분간 지속되고 규모 5.1의 여진이 발생했다. 이어 4시간 동안 규모 5 안팎의 지진이 일곱 차례나 이어졌다.
멕시코는 이번 지진으로 인해 수도 멕시코시티, 오악사카. 게레로. 베라크루즈주 등 지역의 철로가 휘어지고 다리가 무너졌고 가옥 800여 채가 붕괴됐다.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멕시코에 지진 이후 "지엽적인 쓰나미(지진해일)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지진의 진앙지는 게레로주 오메테펙시에서 동쪽으로 25㎞ 떨어진 지역이며 깊이는 17.7㎞다. 이번 지진은 1985년 멕시코시티 지진 이후 가장 강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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