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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칼럼] 버스정류장 점령한 못된(?) 택시
[기획칼럼] 버스정류장 점령한 못된(?) 택시
  • 기획 취재팀
  • 승인 2007.03.09 0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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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주정차로 승객들 안전 위협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버스정류장에 당당히 주ㆍ정차되어있는 택시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버스정류장을 점령해버린 무분별한 택시들로 인해 버스들이 곡예운전을 일삼는 것은 하루 이틀이 아니다.

 또한 버스이용 승객들은 못된(?) 택시들을 피해 도로까지 나가 버스에 탑승하기도하며 하차 시에도 도로에 내려 인도까지 걸어가야 하는 불편함을 겪고 있다. 이에 사고위험을 안고 있는 버스정류장 불법주ㆍ정차 단속이 시급하다.

 
▲ 승객들이 택시들을 피해 도로까지 나가 버스에 승ㆍ하차하고 있다. © 기획 취재팀 본 기자가 꾸준히 지켜보고 취재한 결과 주차단속반들은 일반승용차들이 버스정류장에 주ㆍ정차 시 귀신같이 나타나 차를 빼라고 호들갑을 떨며 위세를 부리지만 정작 택시들이 주ㆍ정차를 하면 못본 척 편의를 봐주는 것을 알게 되었다.
▲   주차단속반이 주차단속을 하고 있다.   © 기획 취재팀
 형평성에도 어긋나는 일이고 외관상 보기에도 좋지 않으며 그중 가장 중요한 문제는 시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는 점이다.

 승강장 주변에 불법주ㆍ정차를 하는 것은 버스를 타고 내리는 승객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교통흐름에도 차질을 빚게 하므로 명백히 잘못된 관습이다. 이 같은 문제는 더 나아가 경제적으로 막대한 피해와 손실도 가져온다.

 불법주ㆍ정차 택시에 대한 제도ㆍ법규가 생겨 문제가 해결된다면 사고율도 줄어들고, 버스운행시간 또한 10-15분정도 단축시킬 수 있다.

 따라서 서울시와 각 구청에서는 불법주ㆍ정차를 일삼는 택시들을 강력히 단속해야 하고 주차단속자들에게 제대로 된 교육을 통해 교통흐름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보완해야 되며, 승객들의 안전 또한 보장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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