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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김제동 두번 찾아가 "盧콘서트로 위에서 걱정이 많다" 회유
국정원, 김제동 두번 찾아가 "盧콘서트로 위에서 걱정이 많다" 회유
  • 이아람 기자
  • 승인 2012.04.03 12: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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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사찰 의혹을 받았던 방송인 김제동은 국가정보원(국정원) 직원이 자신을 직접 찾아왔다고 밝혔다.

국정원 직원이 김제동을 두 번에 걸쳐 찾아가 노무현 대통령 서거 1주기 추모 콘서트 사회를 맡지 말라고 압력을 행사한 사실이 드러났다.

2일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김제동은 “노무현 대통령 서거 1주기를 앞둔 2010년 5월께 국가정보원 직원이 집으로 찾아와 두 번 만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정원 직원이 ‘추모 콘서트 사회를 본다는 게 사실이냐. 위에서도 걱정이 많다. 앞으로 방송도 계속 해야 하지 않겠느냐. 웬만하면 안 가면 안 되겠느냐’고 했다”고 회유한 사실을 밝혔다.

이에 대해서 국정원 관계자는 개인적인 국정원 직원의 방문이라고 해명했다.

사진=엠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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