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수 전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주무관이 관봉 형태의 5천만원의 사진을 공개했다.
장진수 전 주무관이 공개한 관봉 사진은 지난 해 4월 류충렬 전 국무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에게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4일 팟캐스트 방송 '이슈 털어주는 남자'는 호외 방송은 장진수 전 주무관이 검찰에 제출한 휴대폰을 돌려받은 뒤 삭제했던 사진을 복구했다고 말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5만원권 100장이 관봉 형태로 10개 묶음다발로 포장되어 있는 모습이다.
이 사진은 장진수 전 주무관이 "당시 5만원권 신권이 100장씩 묶인 돈다발 10뭉치가 비닐로 압축 포장돼 있었고 지폐에 찍힌 일련번호가 순서대로 돼 있어서 특이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한 것과 동일한 모습이다.
앞서 장진수 전 주무관은 2011년 4월 12일 2심 선고공판이 끝나고 창성동 정부종합청사 별관 인근 음식점에서 장석명 청와대 민정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이 류충렬 전 관리관에게 전한 것을 받았다고 말한 바 있다.
김종배 시사평론가는 관봉 사진에 대해 "시중은행의 띠지가 아닌 한국은행의 띠지만 둘러져있고, 포장번호 등이 기재돼 있는 것은 물론 돈이 출고될 당시의 담당 파트도 표시되어 있어 돈의 출처를 확인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류충렬 전 국무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이 민간인 불법사찰 증거인멸 입막음을 위해 장진수 전 주무관에게 건넨 관봉 형태의 5천만원 사진이 공개되면서 돈의 출처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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