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청소년 사회봉사 체험학교』에서는 보람을 배웁니다

뒷골목 청소, 경로당 방문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

광진구(구청장:정송학)자원봉사센터는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이 지역사랑실천과 알찬 방학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관내 중․고등학생 600여명을 각 학교로부터 위탁받아 실시하는 '2006 여름방학 청소년 사회봉사 체험학교'를 오는 8월 10일(목) ~ 11일(금) 양일간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1995년 5월에 전인교육을 위한 방안으로 중․고등학생들의 사회봉사활동이 의무 실시된 이래, 청소년들에게 봉사활동은 또 하나의 과제가 되었다. 의무화된 봉사활동이 학교성적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되면서, 봉사활동 거리를 찾아다니는 청소년들에게 본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봉사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청소년들의 건전한 인성개발과 함께 이웃과 더불어 사는 시민의식을 심어준다는 취지에서이다.
어디서, 어떻게, 왜 봉사활동을 해야 하는지 모르는 중․고등학생들 600여명을 위탁받아 자원봉사 교육과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이번 봉사활동프로그램은 청소년의 건전한 육성과 이웃과 더불어 사는 인성개발에 중점을 두었다.

주요 내용은 600명의 청소년들이 20개조를 나뉘어 그룹활동을 하게 되는데 많은 인원을 직접 현장으로 인솔하는 것이 가능한 이유는 대학봉사단과 연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미 청소년봉사활동 지도자로 신청한 대학봉사단 대학생 20여명이 각조의 조장으로 청소년들을 인솔하여 봉사활동 지도를 하게 된다.
10일(목) 첫째날, 입교식과 함께 광진구자원봉사센타 팀장으로부터 자원봉사의 정의와 중요성에 대한 강의를 들은 후 조별로 봉사활동 장소 및 방법에 대한 교육의 시간을 갖는다. 대학봉사단의 인솔로 조별로 관내 구의역 주변 등 5곳에서 경로당과 어린이집 등 복지시설을 방문 노력봉사활동을 하거나, 자전거보관대 등 공공시설 청소, 뒷골목 쓰레기 줍기 등 환경정화봉사활동으로 일정이 잡혀있다.
11일(금), 청소년 사회봉사활동 체험수기공모전 입상자의 수기발표시간에 이어서 (사)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연합회에서 파견한 조현아강사의 “장애인에 대한 자원봉사방법”과“뇌병변장애의 개념과 이해”라는 주제로 자원봉사교육을 실시한다. 이후 조별 모임을 통해 봉사활동 지역을 선정하고 활동방법 등을 알아본다. 두 번째 날은 자원봉사 캠페인의 날이다. 자양사거리 외 4곳에서 현수막을 이용한 자원봉사 참여홍보과 리후렛 베부를 할 예정이다.
이틀 동안의 이론교육과 실습활동을 통해 인정받는 시간은 총 10시간.
이러한 체계적 봉사활동 프로그램은 일부 청소년들의 시간 때우기식, 심지어 시간 거짓기록으로 문제가 되었던 청소년 봉사활동을 개선하기위해 광진구가 지난 98년 겨울방학 이후 개발한 대규모 전문적인 프로그램이다. 청소년 봉사활동에 대해 구청에서 대규모로 적극적으로 역할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정직하고 깨끗한 지역사회를 청소년의 힘으로 일구어 나간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광진구 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도 방학을 이용하여 이러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지속할 것이며, 청소년 봉사활동의 수요가 많아지면 봉사활동 훈련을 받은 학부도가 직접 학교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out reach 프로그램으로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