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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전통시장 위기탈출 앞장선다.
송파구, 전통시장 위기탈출 앞장선다.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2.04.25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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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결연 협약 체결 및 ‘전통시장 가는날’ 운영

대형마트와 SSM의 확장으로 손님이 줄어들고 상권이 침체되어 전통시장이 위기에 빠졌다.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을 보호하기 위해 지자체들이 대형마트 및 SSM의 경우 매월 2차례 의무 휴업을 정한 조례까지 마련하여 시행중이다. 이렇듯, 위기에 빠진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다양한 방안을 내놨다.

전통시장-기관·기업·단체 자매결연 협약식 체결
송파구는 23일 15시 구청 대강당에서 관내 100여개 기관·기업·단체와 6개 전통시장 간 자매결연 협약식을 체결했다. 지난해 12월 구청 6개국과 6개 전통시장 간에 1국-1시장 자매결연 및 지난 1월 50여개의 기업체 등과의 자매결연에 이은 세번째 자매결연 협약식이다. 구는 지역사회로의 확대를 위해 관내 기업체 등에 전화 안내 및 방문 등을 통해 자매결연의 필요성을 피력해 왔다. 그 결실로, 이번에 추가로 100여개의 기업체 등에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자매결연 추진에 동참하게 되었다.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은 ‘전통시장 가는 날’
구는 또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직원들과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지난 12월 체결한 1국-1시장 자매결연을 통하여, 전통시장 가는날에는 각 부서 직원들이 결연시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유도하였다. 사전에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매하여 이용토록 장려하는 등 홍보활동도 병행한 결과, 전통시장 상품권 및 신용카드 구매 합산 금액이 약 1억 5천만원의 매출 증대 효과를 가져왔다. 상권활성화를 도모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전통시장 가는 날’ 행사는 직원들의 장보기 뿐만 아니라, 물가조사, 시장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 제안으로 이어지는 등 많은 관심과 참여를 보여 주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
이밖에도 구에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하여 시장 상징 조형물 설치, 문화공연과 할인 행사, 고객편의를 위한 공동배송센터 설치 등 각종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구 관계자는 “‘전통시장 가는날’을 자매결연 기관까지 확대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전통시장 이벤트 참여하기 등의 협조를 통하여 시장과의 교류를 촉진함으로써 신명나고 활력이 넘치는 전통시장을 만들어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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